마이키, 美서 보험설계사로 변신. 마이키가 근황을 알려 팬들의 눈길을 받고 있다. 마이키는 지난 2001년 터보가 해체된 후 미국에서 보험 설계사로 일하고 있다. /더팩트 DB

마이키 비자 문제와 더불어 '터보' 해체 수순

마이키가 2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힐링캠프'에 터보 원년멤버 김종국 김정남이 출연하면서 동시에 주목받고 있다.

이날 김종국은 "사실 마이키에게 미안하다. '무한도전' 제작진도 마이키를 얘기했었다"면서 '토토가'(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 특집에 김정남을 불러낸 것에 대해 미안한 마음을 토로했다.

이후 마이키와 전화 연결에서 김정남이 "마이키야 미안하다. '토토가' 섭외 원래 너라고 하더라"고 말하자 마이키는 "아니다. 형 되게 좋았다"면서도 "저도 언제든지 준비돼 있다"고 어필해 시청자들을 웃게 만들었다.

지난 1997년 터보 멤버로 합류한 마이키는 2000년 5월까지 터보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하지만 이듬해인 2001년 4월 9일 마이키의 비자 문제와 김종국의 계약 만료가 맞물리면서 자연스럽게 터보는 해체 수순을 밟은 것이다.

마이키는 tvN 'eNEWS-비하인드 스타'에 출연해 "터보 활동 때 계약을 잘못해서 5년 내내 월급쟁이 수준으로 적은 금액을 받았다. 활동량과 인기에 비하면 터무니없는 금액이었다"며 팀이 해체된 이유를 설명한 바 있다.

현재 마이키는 미국에서 보험 설계사로 일하고 있다. 김종국은 마이키에게 "노래 연습도 하고, 곧 같이 하자"고 말해 터보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다.

[더팩트 | 강희정 인턴기자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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