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라가 문자 내용으로 논란의 중심에 있는 가운데 홍콩 기자회견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클라라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문자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이새롬 기자

클라라, 이번엔 또 어떤 말로 논란이…

[더팩트｜ 최성민 기자] '클라라, 무슨 말을 또 한거지?'

클라라가 소속사 회장의 언행에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고 주장하고 있던 가운데 문자가 공개되면서 논란은 더 커지고 있다. 이러한 와중에 클라라가 지난 20일 홍콩에서 진행된 영화 '가기왕자(천국에서 떨어진 강아지 왕자)' 홍보 기자회견에 참석해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클라라는 시종일관 미소를 잃지 않은 채 현재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 회장과 전속 계약 관련 문자 폭로전과 법적 공방에 대해 담담한 자세를 취했다.

이 자리에서 클라라는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와의 갈등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으나 "어떤 일이 있어도 삶은 계속된다. 나는 괜찮고 행복하다. 지금 이 순간을 즐기고 있다"며 영어로 심경을 드러냈다.

최근 클라라는 소속사를 상대로 계약 무효 소송을 냈으나 폴라리스가 전면 반박하며 클라라에 대해 공갈 및 협박 혐의로 고소한 상태다 "클라라가 제기한 소송은 진실 아닌 악의적인 소송"이라고 반박하면서 공갈 및 협박 혐의로 고소한 상황이다.

더군다나 지난 19일 디스패치는 클라라와 폴라리스 회장의 문자를 입수해 내용을 공개했다.

공개된 문자 내용에는 클라라가 폴라리스 이규태 회장에게 "회장님, 굿모닝"이라는 메시지를 보내며 시작했고, 폴라리스 회장은 클라라와 다정한 대화를 이어갔다. 이후 클라라는 속옷 화보와 비키니 차림의 사진 등을 메신저로 전송하면서 "회장님 언더웨어 촬영이라 또 굶어요. 맛난 거 사주세요" "어때요?" 등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후 클라라측은 디스패치 보도에 대해 악의적 편집이라고 반감을 드러내면서 이 회장에게 보낸 수영복 화보에 대해선 '업무상 화보 사진이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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