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화요비가 3년의 공백기를 뒤로하고 컴백했다. 타이틀곡 '그사람'에 대한 관심 또한 높다./ 더팩트DB

화요비, 컴백하자마자 가창력 논란? '어릴 때 멋 모르고 지른 고음 이젠 안해'

[더팩트 | 김민수 인턴기자] 가수 화요비가 약 3년 만에 무대에 돌아왔다.

다시 태어난 마음으로 주민등록번호 앞자리를 앨범명으로 정했다. 그러나 지난 18일 SBS 음악 방송 프로그램 '인기가요'에 출연했다가 가창력 논란에 휩싸였다.

타이틀곡 '그사람'에 대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제각각이다. "화요비 노래는 참 좋은데. 본인이 아주 힘들어 해서 듣기가 어렵다. 라이브보다 음원으로 들어야 할 듯" "화요미 이번 앨범 노래 진짜 좋아" "화요비 노래 정말 잘했는데 예전 같지 않네" "창법과 분위기가 많이 바뀌어서 그런가. 전 지금이 더 좋아요" 등 각기 다른 의견을 보이고 있다.

화요비는 이런 반응에 대해 스타투데이와 인터뷰에서 "그런 말씀 많이 들어요. 제 예전 목소리를 좋아했고 그 인상을 강하게 갖고 계신 분들은 지금이 실망스러우실 수도 있죠. 하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데뷔 당시) 18살 때 멋 모르고 질러 댄 고음은 이제 하고 싶지 않아요. 수술은 잘돼서 오히려 목소리는 맑고 깨끗해졌어요"라고 밝혔다.

화요비는 2007년 성대 종양 제거 수술이라는 어려운 시기를 거쳤고, 전 소속사 대표와 법적 분쟁을 겪으며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한편 화요비는 22일 오후 6시 방송되는 엠넷 음악 프로그램 '엠카운트다운' 생방송 무대에서 '그사람'을 부른다. 3년 만에 팬들 곁으로 돌아온 화요비의 앞으로 행보가 주목된다.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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