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어디가' 종영] 함께했던 2년…아빠도 아이들도 성장했다
더팩트 2015.01.19 06: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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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디가'가 18일 오후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MBC 방송 화면 캡처
'아빠 어디가'가 18일 오후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MBC 방송 화면 캡처

[더팩트ㅣ정진영 기자] 모두가 성장한 시간이었다. MBC '일밤-아빠! 어디가?'(이하 '아빠 어디가')가 부쩍 큰 아이들과 그만큼 성숙해진 아빠들의 인사로 막을 내렸다.

18일 오후 방송된 '아빠 어디가'에서는 마지막 여행을 마무리하는 아빠와 아이들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세윤이와 처음 만났던 강원도 정선의 대촌마을에서 아이들은 아쉬운 이별의 인사를 나눴다. 몇몇은 눈물을 흘렸고 몇몇은 서운한 속내를 드러냈지만 그럼에도 마지막엔 아이들 모두 의젓하게 손을 흔들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1년의 시간 동안 아빠와 함께 여행을 다니며 부쩍 성숙해진 아이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 모든 걸 아빠에게 의지했던 리환이는 이제 아빠 없이도 밥을 잘 먹게 됐고, 엄마가 보고 싶다며 울던 윤후는 동생들까지 챙길 줄 아는 형이 됐다.

'아빠 어디가' 마지막 회에서 아이들은 아빠에게 고마운 마음을 담은 편지를 보내며 부쩍 성숙해진 면모를 드러냈다. /MBC 방송 화면 캡처
'아빠 어디가' 마지막 회에서 아이들은 아빠에게 고마운 마음을 담은 편지를 보내며 부쩍 성숙해진 면모를 드러냈다. /MBC 방송 화면 캡처

아이들만큼 아빠들도 달라졌다. 이날 안정환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난 아버지 사랑을 못 받고 컸다. 그래서 아이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몰랐는데 이 방송을 통해 많은 걸 배웠다. 앞으로 리환이와 둘이 살아가는 데 있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처음 '아빠 어디가'에 합류했을 때까지만 해도 "아빠가 보고 싶었다"며 우는 리환이를 "남자가 그런 일로 울면 어떡하냐"고 다그치던 무서운 아빠였다. 하지만 1년 동안 함께 여행을 다니며 그는 잘한 일을 칭찬하고 사랑을 주는 방법을 배워나갔다.

요리 초보였던 김성주도 어느새 아들에게 그럴듯한 설렁탕을 끓여줄 수 있게 됐다. 그는 마지막 날 아침, 설렁탕을 좋아하는 민율이를 위해 일찍 일어나 요리하곤 만족스러워했다.

지난 2013년 1월 김성주 성동일 이종혁 윤민수 송종국 다섯 아빠로 시작했던 '아빠 어디가'는 지난해 1월 멤버를 개편한 뒤 시청자들과 만났다. 송종국 이종혁은 하차했고 이 자리를 류진 안정환 정웅인 가족이 채웠다. 여러 부자들이 만들어내는 각기 다른 이야기들은 매주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안겼다.

'아빠 어디가' 아빠들은 아이들에게 헹가래를 쳐주며 마지막 여행을 즐겁게 장식했다. /MBC 방송 화면 캡처
'아빠 어디가' 아빠들은 아이들에게 헹가래를 쳐주며 마지막 여행을 즐겁게 장식했다. /MBC 방송 화면 캡처

마지막 여행에서 김성주는 아들 민율이에게 "나중에 민율이가 커서 결혼을 할 때도 아빠와 했던 여행을 기억해 주겠느냐"고 물었고, 민율이는 고개를 끄덕였다. 비록 방송은 끝이 났지만 이들이 쌓은 추억은 출연진에게도 시청자들에게도 아름답게 남아 있을 것이다.

'아빠 어디가'는 연예인을 비롯한 사회 유명인들이 자녀와 함께 오지 탐험을 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은 프로그램으로 18일 종영했다. 오는 25일부터는 후속으로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여러 동물들과 스타들이 같이 먹고 자고 생활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애니멀즈'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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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팀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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