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타블로가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상영관 독려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리틀빅픽처스 제공, 타블로 트위터

[더팩트ㅣ성지연 기자]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상영관 독려를 위해 가수 타블로(35·본명 이선웅)가 발벗고 나섰다.

9일 오전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감독 김성호, 제작 삼거리픽쳐스, 배급 리틀빅픽처스) 배급사는 개그맨 박휘순에 이어 가수 타블로가 '트친'(트위터 친구)들을 위해 상영회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개봉 후 언론과 평단, 관객들의 뜨거운 입소문과 호평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는 상영관 확대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하지만 영화의 인기에도 불구, 상영관이 턱없이 적은 데다 상영 시각까지 이른 오전이나 심야로 배정돼 관객들이 영화 관람 기회를 놓쳐 관계자들 사이에도 안타까운 목소리가 일고 있다.

이에 타블로는 자신의 트위터에 "좋은 영화, 개봉관이 부족해 보기 어렵다? 없으면 만들어야죠. 하루 아빠가 쏜다!" 라는 트윗으로 224석 대관 상영 이벤트 진행을 알렸다.

지난해 31일 개봉한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은 미국의 여류작가 바바라 오코너의 원작 소설을 소재로 했다./영화 포스터

타블로가 선물하는 상영회 이벤트는 고지하자마자 수백 건의 리트윗이 되는 등 급속도로 확산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모으고 있다. 이번 상영회는 오는 오는 12일 오후 8시 CGV 용산에서 진행되며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공식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littlebigcinema)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한편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은 사라진 아빠와 집을 되찾기 위해 개를 훔치려는 열 살 소녀의 기상천외한 도둑질을 '견' 범죄 휴먼코미디다. 미국의 여류작가 바바라 오코너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했으며 배우 김혜자 최민수 강혜정 이천희 아역 이레 이지원 홍은택 등이 출연한다. 지난해 12월 31일 개봉했다.

◆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예고편(http://www.youtube.com/watch?v=f2VLq5LU3I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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