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드 지킬, 나' 속 현빈의 서로 다른 두 얼굴이 담긴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 '하이드 지킬, 나' 티저 영상 캡처

[더팩트ㅣ이건희 기자] SBS 새 수목 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 속 현빈(33·본명 김태평)의 전혀 다른 두 얼굴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하이드 지킬, 나 측은 7일 두 번째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2일 공개된 1차 영상의 달콤한 로맨스와 달리 2차 티저에서는 현빈의 1인 2역 연기가 베일을 벗었다.

영상에서는 얼굴은 같지만 말투와 느낌이 모두 다른 두 얼굴의 현빈이 교차로 등장했다. 날카로운 느낌의 구서진 캐릭터는 감정이 메마른 듯한 어조로 장하나(한지민 분)를 차갑게 외면하고 소리를 지르며 세상 제일 나쁜 남자의 면모를 드러냈다.

두 번쨰로 등장한 로빈은 다정한 미소와 말투, 목소리로 180도 다른 매력을 보여줬다. "괜찮아요? 많이 놀랐죠? 저 로빈이라고 해요"라는 대사로 구서진의 다른 인격을 표현했다. 또 한지민을 감싸 안는 현빈에게서 '여심'을 쥐락펴락할 가능성이 느껴졌다.

현빈과 함께 호흡을 맞출 한지민 역시 2차 티저 영상에서 돋보였다. 구서진과 있을 때는 굳세고 당차지만 로빈과 같이 있을 때는 사랑스러운 매력을 보여주며 매력을 뽐냈다. 특히 현빈과 더불어 한지민까지 '압도적인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밖에 새롭게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현빈이 자기 목을 감싸 쥔 채 호흡 곤란에 처한 장면, 어딘가를 향해 정신없이 달려가는 내용 등 긴장감을 높이며 '하이드 지킬, 나'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하이드 지킬, 나'는 세상에서 제일 나쁜 남자 지킬과 세상에 둘도 없는 착한 남자 하이드, 한 남자의 전혀 다른 두 인격과 사랑에 빠진 한 여자의 삼각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피노키오' 후속으로 오는 21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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