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래원 이민호의 격렬한 액션이 담긴 영화 '강남 1970'의 2차 포스터가 공개됐다./쇼박스 미디어 플렉스 제공

◆ 영화 '강남 1970' 2차 예고편(http://www.youtube.com/watch?v=Z7R5HQOMH7o)

[더팩트ㅣ성지연 기자] 배우 김래원 이민호 주연의 영화 '강남 1970' 2차 포스터가 베일을 벗었다.

'강남 1970'(감독 유하, 제작 모베라픽처스, 배급 쇼박스미디어플렉스)은 23일 진흙탕 속에서 주먹다짐을 하고 있는 두 남자가 정면에 담긴 포스터를 공개했다.

'말죽거리 잔혹사'와 '비열한 거리'를 잇는 유하 감독의 거리 3부작 완결편인 '강남 1970'은 욕망의 땅, 강남을 향해 걸어 들어간 두 젊은이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날 공개된 2차 포스터는 종대(이민호 분)와 용기(김래원 분)가 함께 가장 치열한 싸움을 하며 진흙탕 한 가운데서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하고 있는 순간이 오롯이 담겨있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민호 김래원 주연의 '강남1970'은 1970년대 서울을 배경으로 인간의 욕망과 의리, 배신을 담은 작품이다./쇼박스미디어플렉스 제공

특히 이번 포스터는 '액션은 스타일이 아니라 이야기를 위해 존재해야 한다'는 유하 감독의 연출 원칙을 제대로 보여주는 포스터라 눈길을 끈다. 진흙탕 결투 장면은 '강남 1970'에서 극의 흐름이 바뀌는 결정적인 장면이기도 해 더욱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이민호와 김래원의 만남, 정진영 김설현 유승목 김지수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는 '강남 1970'은 다음 달 2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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