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방송된 SBS '2014 가요대전'에서 성시경과 에일리가 환상적인 듀엣곡 "Baby, It's cold outside"로다가오는 크리스마스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 SBS 방송 화면 캡처

가요대전, 성시경 "밖은 너무 추워요", 에일리 "난 돌아가야 해요"

[더팩트 | 김민수 인턴기자] 성시경과 에일리가 가요대전에서 달콤한 하모니로 야외무대를 따뜻하게 만들었다.

21일 방송된 SBS '2014 가요대전'에 출연한 성시경은 에일리와 함께 지난 9일 발매한 크리스마스 캐롤 앨범 '윈터 원더랜드'에 세 번째로 수록된 "Baby It's Cold Outside" 무대를 꾸몄다.

성시경은 이날 야외 스케이트장 한가운데 설치된 피아노를 직접 연주하며 에일리와 마주보고 이야기를 주고받는듯 다정한 장면을 연출했다.

에일리는 데이트를 마치고 어서 집에 돌아가려는 여자를, 성시경은 날씨가 춥다는 핑계를 대며 보내지 않으려고 하는 남자를 연기하며 보는 이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크리스마스가 얼마 남지 않은 시기, 두 남녀의 달콤한 목소리로 펼쳐진 캐롤송과 반짝이는 일루미네이션이 곁들여진 야외무대에서 시청자들은 눈을 떼지 못했다.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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