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가 정당 해산 결정에 대한 심경을 밝혀 주목을 받았다. / 남윤호 기자

통합진보당 이정희, 1987년 학력고사 전국 여자 수석…18대 대선서 박근혜 대통령과 대립각 세우며 화제

[더팩트 | 김문정 인턴기자]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가 해산 결정에도 굽히지 않는 의지를 보여줘 보는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는 19일 헌법재판소에서 결정된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에 대해 "오늘 나는 패배했다"며 "역사의 후퇴 막지 못한 책임을 물어달라"고 말했다.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는 "민주주의를 독재 정권에 송두리째 빼앗겼다"며 "민주주의를 지키지 못해 국민께 죄송하다"며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이 선진국에 합당하지 않은 판결이라는 것을 강조했다.

법무부는 지난해 11월 5일 통합진보다의 목적과 활동이 헌법에 반한다며 정당활동 금지 가처분과 함께 정당해산심판을 청구했다.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를 비롯한 구성원들은 지난달 25일까지 18차례에 걸친 공개변론을 통해 통합진보당 해산을 막기 위한 노력을 해왔지만 재판관 9인 가운데 8명의 찬성으로 정당 해산이라는 결과를 얻게 됐다.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는 18대 대선에 출마해 야권 단일화 의지를 표하면서도 TV 토론에 출연해 박근혜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우며 화제가 된 바 있다.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는 1987년 학력고사에서 전국 여자수석을 차지한 재원으로 서울대학교 법대에 학해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이정희는 이후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에서 여성복지위원장을 지내는 등 인권 변호사로 활동했었다.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는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이 된 후에는 쌍용차 파업, 기륭전자 사태, 촛불시위, 용산 참사 등 직접 현장을 찾아 다니며 열성적 의정활동을 인정 받아 2010년 7월 민주노동당 신임 대표로 선출되기도 했다.

sseoul@tf.co.kr

[인기기사]

· 진정한 아이폰 '덕후', 밤마다 나타나는 본능

· 편의점 알바하다 여자에게 '번호 따인' 男의 최후!

· 김혜수, 입었다 벗었다! 동장군 녹인 '19금 패션'

· '벗고 누운 섹시녀…' 이게 광고야? 야동이야?

· '위, 아래? 위!' 수지-이채영, 볼륨은 나의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