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아성 박성웅 주연의 영화 '오피스'가 12월 초 크랭크업했다./영화사 꽃 제공

[더팩트ㅣ성지연 기자] 영화 '오피스'가 3개월의 촬영을 마치고 12월 초 크랭크업했다.

'오피스'(감독 홍원찬, 제작 영화사 꽃, 배급 리틀빅픽처스)의 배급사는 18일 영화가 12월 초 총 52회차 촬영을 끝으로 모든 촬영을 마쳤다고 밝혔다.

영화는 일가족이 처참하게 살해된 사건이 회사로 이어지면서 회사 안의 동료들이 하나 둘 사라지는 의문의 연쇄 살인사건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물이다. 고아성 박성웅 배성우 김의성 류현경까지 충무로 연기파 배우가 대거 출연해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괴물' '설국 열차' '우아한 거짓말' 그리고 최근 할리우드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며 20대 여배우 중 단연 돋보이는 행보를 걷고 있는 고아성은 이번 작품에서 정직원으로 살아남아야 하는 인턴 사원 이미례 역을 맡아 사건의 중심에 있는 미스터리한 인물을 그려낸다.

'오피스'에 출연하는 배우 박성웅 배성우 류현경 김의성(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영화사 꽃 제공

'신세계'에서 통해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며 올 한해 꾸준한 작품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배우 박성웅은 극 중 살인사건의 수사를 맡은 광역수사대 형사 종훈으로 분해 통찰력 있는 수사감각과 냉철한 카리스마를 그린다. 이 외에도 배성우 류현경 김의성이 '오피스'에 출연해 극의 탄탄함을 위해 힘을 실어줄 예정이다.

'추격자' '작전' '황해' '내가 살인범이다'의 각색으로 스릴러 장르에서 남다른 재능을 뽐내온 홍원찬 감독의 연출과 충무로 연기파 배우들의 의기투합이 돋보이는 '오피스'는 후반작업을 거쳐 2015년 관객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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