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시장' 언론 시사회에서 황정민은 부산 출신 김슬기에게도 부산 사투리를 인정 받았다. '국제시장' 뿐 아니라 황정민은 많은 드라마에서 경상도 사투리를 자연스레 연기에 녹인다. /김슬기 기자

'국제시장' 황정민, '완벽 사투리'…부산 출신도 '인정'

[더팩트 | 강희정 인턴기자] 국제시장이 17일 개봉한 가운데 황정민의 부산 사투리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24일 열린 '국제시장' 언론시사회서 김슬기는 같이 출연한 배우들의 부산 사투리 연기를 평해달라는 취재진의 질문을 받았다. 부산 출신 김슬기의 답은 "황정민 선배가 제일 잘한다"며 "(굳이) 제가 평가를 해야 하나요?"라고 되묻기도 했다.

황정민은 경상도 마산 출신이다. 지금까지 능숙한 경상도 사투리 연기를 할 수 있었던 이유다. 2005년 개봉한 영화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에서 터프한 강력계 나 형사 역을 맡았을 때 극중 예정에 없던 경상도 사투리를 먼저 제안하기도 했다.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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