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만 38세 기혼 여성입니다. 

현재 처한 상황은 학위논문과 육아를 병행하며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가 큰 상황이고, 또 한편으로는 곧 친정엄마와 동생이 곧 집을 방문하는데 평소 사이가 많이 좋지 않아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87세이신 외할머니가 요양병원에 계신데 최근 외삼촌(할머니의 아들)이 돌아가셔서 외할머니가 혹여 충격 받으셔서 잘못되시지는 않을까 하는 근심도 있습니다.

꿈 내용: 

꿈에 제 앞머리 한 귀퉁이의 끝 부분이 한 엄지손톱만한 크기로 새하얗게 새었고, 그에 더해 앞머리 전체에 거쳐 한 3분의 1? 정도가 흰머리로 변해서 듬성듬성 흰머리가 많이 보이는 꿈을 꿨습니다.(저는 실제로는 앞머리가 없습니다) 

꿈에서의 심정은 일단 갑작스럽게 머리가 이렇게 새어서 당혹스럽고 임신 출산 후에 급작스럽게 늙으며 이렇게 되었나 하는 생각과 함께 매우 속이 상했고, 아직 젊은데 이렇게 머리가 새어서 사람들 보기 민망해서 어쩌나 하는 걱정도 들었습니다. 옆에는 남편이 함께 있었는데 남편이 실생활에서는 배려가 대단히 깊고 다정다감한 성격인데 이번 꿈에서는 약간 '그래서 날더러 뭘 어떡하라는 거냐'는 듯한 표정과 태도로 뻘쭘하게 저를 보고 있었습니다. 

그냥 스트레스성 심리몽인지 아니면 뭔가 안 좋은 일이 있을 수도 있는 건지, 남편 건강과 관련된 것만 아니면 좋겠는 바람인데 신경이 쓰입니다.

노고에 미리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