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1년 365일중 362일을꿈을꿉니다. 나머지 3일은 술을 먹고 완전 취해 버리면 꿈을 안꾼답니다
그래서..꿈에서 돼지가 나오거나.. 똥이 나오는 꿈을 꿔도 좋은 일이 생긴적이없어요..
그럼 제가 꾸는 꿈은 다 개꿈인가요?
어쨌든 어제는 이상한 꿈을 꿨어요..
바닥에서 잘린 손가락이 여기 저기 떨어져 있었는데.. 한사람의 것이 아니라..여러사람의 것 같았습니다.
공공장소 였는데.. 그냥 바닥에 엄지 검지..등 여러종류의 손가락이 잘린 모양도 다양한채 있었는데..
그걸 같이 갔던 친구 분이 주었어요..다 주으니까 10개 더라구요.
그걸 팩에 넣어서 들고 갔는데..그걸 왜 들고 갔는지는 모르겠어요..
근데 ..그걸 들고가니까 이상하게..기분이 ..뭔가 쫒아 오는것 같았어요..
그래서..이걸 묻어줘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산에 갔서 묻었는데.. 그 땅이 좀 안좋았나봐요.. 제가 봐도. 축축하고.. 터가 양지가 아니었어요.. 별루 안좋은 땅에 묻으니까..계속 귀신들이 뭐라고 하는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뭔가에 쫒기듯 양지를 찾아서 손가락 하나 하나씩 각각 10개의 무덤을 만들어서 묻어주었습니다.
그러고 나니까.. 귀신들이 사라진 느낌이었어요..
이게 무슨꿈일까요..
진짜 개꿈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