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만의 하이틴 바이브가 느껴지는 ‘하이프 보이’ 뮤직비디오! 다들 보셨나요? 10대들의 이야기인 만큼 학교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데요. 이때 뉴진스의 룩은 진짜 교복이 아닌, ‘교복 패션’이라 불리는 ‘프레피 룩’입니다.

프레피 룩은 미국 명문고등학교 교복을 활용한 캐주얼 스타일을 말합니다. 199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 미국 하이틴 영화나 드라마에서 볼 수 있죠. Y2K 스타일과 만나 올가을 트렌드로 떠올랐어요. 플리츠 스커트와 셔츠, 그 위에 베스트나 재킷을 매치하고 넥타이와 로퍼로 마무리하면 완성입니다. 핏과 소재의 변주로 본인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죠. 드라마 〈가십걸〉과 영화 〈클루리스〉의 등장인물처럼 말이에요! 단정한 모범생 룩부터 반항적인 무드가 물씬 느껴지는 룩까지 모두 가능해요. 교복이지만 나만의 느낌을 담을 수 있는 패션. 스타가 선택한 프레피 룩 아이템과 스타일링을 소개합니다.

블랙핑크 지수는 길이와 품이 모두 넉넉한 플리츠스커트를 선택했어요. 짧디짧은 미니 기장에 비해 안정적이어서 보는 이도 편안해지죠. 볼캡을 함께 매치해 더욱 캐주얼한 느낌의 룩을 완성했어요.

체크 재킷과 어우러져 교복의 느낌이 물씬 나는 오눅의 룩입니다. 〈클루리스〉 하면 떠오르는 주인공의 옐로우 체크 셋업과 비슷하죠. 로퍼로 마무리하여 프레피 룩의 정석을 보여주었습니다. 올가을 체크무늬가 다시 유행이라고 하니 참고해도 좋을 듯!

넉넉한 핏의 셔츠 위에 베스트, 트위드 소재의 넥타이까지.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사배의 가을 패션입니다. 베스트의 소재와 색감으로 터프한 무드를 연출했어요. 스커트 대신 팬츠를 매치한다면 쿨한 면모를 더욱 강조할 수 있겠죠.

핑크톤의 셔츠에 블랙 넥타이를 착용한 트와이스 나연. 러블리한 이미지와 잘 어울려요. 무겁고 딱딱해 보이는 프레피 룩이 부담스럽다면 톱을 화사한 컬러로 선택해 보세요.

뉴진스의 하니는 트윌리 스카프를 넥타이처럼 연출했어요. 너비와 패턴이 무궁무진한 스카프를 넥타이로 스타일링하는 똑똑한 방법. 다양한 활용법을 기대할 수 있겠죠.

레드벨벳 조이는 플랫폼 로퍼로 룩을 마무리했습니다. 다시 돌아온 플랫폼의 유행도 함께 챙겼죠. 높은 굽으로 핫 걸의 면모를 뽐낼 수 있어요. 여기서도 흰 양말을 볼 수 있는데요. 이 정도면 흰 양말과 로퍼의 조합은 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