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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엘르'가 모피에 안녕을 고했다 #퍼프리
100 뚜르 2022.01.01 21: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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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는 한 걸음.

‘그녀가 뭔가를 읽는다면 그건 바로 〈엘르〉다(Si elle it, elle it Elle)’라는 슬로건처럼 〈엘르〉는 1945년 창간한 이래 언제나 진취적인 여성을 위해 한발 앞선 시각을 보여주는 창이었다. 그리고 2021년 12월 2일, 〈엘르〉는 새로운 약속을 통해 다시 한 번 미래를 여는 포문이 됐다. 전 세계 45개국의 〈엘르〉가 한마음 한뜻으로 ‘퍼 프리’ 정책에 동참하기로 한 것. 이 선언은 〈엘르〉 매거진을 비롯해 공식 홈페이지,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같은 디지털 미디어에 이르기까지 〈엘르〉의 모든 채널에 실리는 콘텐츠에서 동물의 털을 배제하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밍크와 폭스, 래빗, 세이블 등의 모피는 앞으로 〈엘르〉에서 찾아볼 수 없게 된다. 퍼 프리 헌정에 서명한 45개국 중 이미 13개국이 이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엘르〉 코리아 역시 2022년 1월부터 퍼 프리에 동참한다. 특히 러시아, 우크라이나같이 모피가 ‘필수품’처럼 여겨지는 국가에서도 함께 뜻을 모은 것은 상당히 의미심장하다. 그만큼 많은 사람이 모피의 잔혹성에 경각심을 갖게 되었다는 방증이기 때문.

이 선언을 통해 〈엘르〉는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세상이 조금 더 동물 친화적으로 변화하기를 기대한다. 또 전 세계에서 〈엘르〉를 읽는 독자 월 2100만 명과 46개 웹사이트를 방문하는 1억 명의 방문자가 모피라는 잔혹성 없이도 패션이 얼마나 아름다울 수 있는지 확인하길 소망한다. 이미 영국 · 북아일랜드 · 네덜란드 · 오스트리아 · 노르웨이 등 유럽권에서는 모피 생산이 법적으로 금지돼 있으며, 지난해에는 이스라엘이 세계 최초로 ‘모피 금지국’을 선언하고 모피 판매를 중단했다. 세상은 불필요한 잔혹성을 없애고, 동물과 인간이 공존할 수 있는 방향으로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다. 〈엘르〉 역시 이 변화의 흐름에 발맞춰 퍼 프리 선언으로 좀 더 나아질 미래를 꿈꾼다.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치열하면서도 이상적이고 진취적인 여성들과 함께라면 동물을 학대하고 착취하는 잔혹성의 고리를 끊어낼 수 있지 않을까. “세상은 바뀌었고, 퍼의 역사는 끝나고 있습니다”라는 〈엘르〉 인터내셔널 CEO 콩스탕스 벤케의 말처럼 모피는 더 이상 럭셔리나 하이패션을 상징하지 않는다. 동물보호와 환경오염, 기후 변화에 문제의식을 가지고 윤리적 패션을 지지하는 MZ세대와 넥스트 제너레이션은 머지않아 모피의 시대에 완전한 마침표를 찍을 것이다.

DUA LIPA

아무리 ‘착한’ 패션이라도 결국 스타일리시하지 않으면 외면받는 법. 두아 리파는 Z세대 사이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며 페이크 퍼 패션을 감각적인 트렌드로 견인한 주인공이다. 스텔라 매카트니의 오버사이즈 브라운 페이크 퍼 코트부터 넓은 챙이 특징인 엠마 브루잉의 페이크 퍼 햇, 모와롤라의 멀티 컬러 비니 등 영 디자이너의 페이크 퍼 액세서리까지 ‘잇’템에 등극시켰다.

PAMELA ANDERSON

편지로 세상을 바꾸는 사람이 있다. 배우 파멜라 앤더슨이다. 오랜 시간 동물보호단체 페타(PETA)와 활동한 그녀는 킴 카다시언, 멜라니아 트럼프 등 전 세계의 영향력 있는 인물에게 모피 반대 내용을 담은 편지를 보냈다. 그녀의 편지와 페이크 퍼 코트를 선물 받은 이후 킴과 멜라니아가 모피 코트를 입지 않겠다고 선언한 걸 보면 진심을 담은 편지가 얼마나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지 알 수 있다.

QUEEN ELIZABETH

즉위 후 70년 가까이 모피 의상을 즐긴 엘리자베스 여왕은 한때 ‘모피 애호가’로 불렸다. 그랬던 여왕도 시대 변화를 감지하고 결정을 내렸다. 25년간 여왕의 의상을 담당한 앤젤라 켈리의 회고록에 따르면 “2019년부터 인조 모피가 여왕 폐하를 추위로부터 감싸줄 것”이라며 여왕의 퍼 프리 선언을 간접적으로 시사하고 있다. 이어서 버킹엄 궁도 “여왕의 새 의상에 모피가 필요하다면 모두 인조 소재를 사용할 것”이라고 전하며 다시 한 번 여왕의 의사를 분명히 했다. 이제 로열 패션도 퍼 프리의 시대를 맞은 것!

KIM KARDASHIAN

40℃가 훌쩍 넘는 두바이에서도 모피 코트를 고집하던, 전 세계가 인정한 ‘모피 러버’ 킴 카다시언도 지금은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앞서 소개한 파멜라 앤더슨의 공개 편지를 받고 얼마 지나지 않아 스냅 챗을 통해 자신의 삶에 변화가 생겼음을 알린 것. 기존에 가지고 있던 모든 모피 코트를 페이크 퍼 코트로 교체하는 것은 물론, 딸 노스 웨스트 카니예에게도 페이크 퍼 코트를 입히며 동시대 스타일 아이콘으로서 ‘착한 패션’ 전파에 일조하고 있다. 그녀의 화려한 페이크 퍼 패션에서 스타일링 팁을 얻을 수 있는 것은 물론이다.

BILLIE EILISH

채식주의자이자 동물 권리 운동가인 팝스타 빌리 아일리시. 지난해 열린 메트 갈라에서 마릴린 먼로를 오마주한 그녀의 모습은 많은 사람의 기억 속에 각인된 드라마틱한 모멘트로 손꼽힌다. 당시 그녀가 입었던 풍성한 실루엣의 살굿빛 드레스는 오스카 드 라 렌타의 작품이었다. 빌리는 그 의상을 입는 조건으로 오스카 드 라 렌타 하우스의 모피 사용을 중단할 것을 요청했고,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페르난도 가르시아와 로라 킴은 이를 전격 수락했다. 그녀 덕분에 또 하나의 패션 하우스가 퍼 프리 운동에 동참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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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기사 보기 : https://news.v.daum.net/v/20220101000050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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