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옷장 속 머스트 해브 아이템이란?

옷에 걱정이 없는 사람이 누구일까? 어떤 옷이든 자기 스타일에 맞게 소화하는 사람? 몸매가 출중한 사람? 옷을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 다 맞을 수도 있겠다. 하지만 내가 생각하는 옷에 대한 걱정이 없는 사람은 기본 아이템을 잘 갖춘 사람이다. 옷을 입을 것이 없다는 사람들을 보면 예쁘고 특이한 옷은 많은데 그런 옷들과 조화를 이루어 전체적인 스타일에 안정감을 줄 기본 아이템들은 거의 갖고 있지 않은 것을 볼 수 있다. 그래서 남녀를 막론하고 하나쯤 옷장 속에 가지고 있어야 어떤 옷을 입을지에 대한 고민으로 나날이 늘어가는 한숨과 주름을 떨쳐낼 수 있을지 거들떠 보자.  

남성과 여성, 기본으로 갖춰야 할 아이템은 크게 다르지 않다. 데님, 티셔츠, 셔츠(블라우스), 가디건, 원피스(드레스), 치노팬츠, 재킷, 트렌치 코트, 수트(정장), 니트 티셔츠, 구두(펌프스/힐), 스니커즈, 로퍼(플랫슈즈), 그 밖의 액세서리 등으로 나뉠 수 있는데 모든 아이템은 포멀한 스타일과 캐주얼로 나뉘고 Basic한 느낌과 Signiture의 느낌으로 또 나뉜다. 그렇기 때문에 포멀, 캐주얼, Basic, Signiture 의 아이템만 활용해서 입는다고 해도 가지각색의 다양한 스타일을 낼 수 있기에 적은 아이템으로도 월화수목금토일의 Don’t worry, Be happy할 수 있는 것이다.

아침 프로그램에 보면 이런 프로 꼭 있다. 아줌마가 되고 나서 집안 일과 아이들에게만 신경 쓰다보니 정작 자신에겐 신경 쓸 일이 줄어들었고 여성임에도 불구하고 제 3의 성처럼 살아가는 아줌마들에게 스타일변화로 예전의 나의 모습을 찾아주는 프로! 여성에게는 모성이라는 본능이 있기 때문에 결혼을 하게 되면 정말 "내가 행복해야 아이들이 행복하고 가정이 행복하다."라는 마음을 모질게 먹지 않으면 예쁜 재킷 하나 살 돈으로 살림에 보태는 마음을 갖는 것이 대부분이라 생각한다. 아직 결혼을 안해서 아이가 없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언급하는 것이 조심스럽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내가 행복해야 아이들이 행복하고 가정이 행복하다."라는 믿음을 100%지지한다. 그래서 주부님들한테 기본 아이템을 잘 갖춰서 멋진 스타일링을 할 수 있는 방법을 보여주고 싶은 것이다. 가정을 위해 시장에서 파는 2,000원 짜리 티셔츠를 입고 빨아서 못 입게 되는 것보다 한 번에 구매할 때 제대로 된 아이템을 구비해서 최소 3년에서 5년 이상 입을 수 있는 나만의 스타일 최적군단을 만드는 것을 추천하는 바이다. 그것이 바로 나와 가정을 사랑하는 방법이고 사람은 자신을 사랑하지 않으면 그 누구도 사랑할 수 없기 때문에 주부들이 나를 먼저 사랑한다면 그 자신감과 당당함으로 아이들과 남편에게 무한 사랑 나눠줄 수 있을 거라고 본다. 그러기 위해서는 위의 기본 아이템을 먼저 사수하자. 한 번 사면 최소 3년은 옷, 신발 걱정 하지 않는 아이템들, 매력적이지 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