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와 장소에 맞춰 활용하는 봄 트렌드 컬러!

상황에 따른 컬러 선택으로 센스쟁이로 거듭나기

봄, 바야흐로 blooming의 계절이다. 사방에 꼬물꼬물 피어나는 새싹처럼 겨울 동안 감춰왔던 나만의 Body shape을 컬러를 이용해 교묘? 하고도 당당히 드러내는 계절인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용의주도한 컬러 매치가 필요하므로 때와 장소에 맞춰 봄 트렌드 컬러를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 거들떠 보자.

소개팅 or 데이트: Pinkor Coral (산호색)

모태솔로, 커플지옥도 선택해 마땅할 Pink & Coral

21세기는 여풍이 강한 해라고는 하지만 아담의 고통은 아랑곳하지 않고 갈비 하나를 슬쩍 해 이브를 만든 것처럼 남성은 여전히 자신의 존재가치를 드러낼 수 있는 보호본능을 일으키는 여성에게 끌리는 것은 Wolf백서라는 것이 존재한다면 21조쯤에 들어있을 법한 불변의 진리와도 같다. 그렇기에 엄마 뱃속에서부터 솔로의 피를 이어받은 모태솔로라도 걱정하지 않아도 될 소개팅에서 남심에게 강력히 어필할 수 있는 컬러가 핑크와 코럴(산호색) 등의 여성미를 뿜어낼 수 있는 색이라고 할 수 있다. 남자친구가 있는 커플지옥 인생들 역시 더 이상 남자친구가 여자로 봐주지 않는다고 호소한다면 100일쯤이나 둘만의 이벤트를 만들 데이트에서 여성 호르몬 무한 발산해줄 이 같은 컬러를 선택해 보자. 이 때 주의해야 할 점은 옷 차림의 전체적인 느낌에서 풍겨져 나오는 컬러의 이미지가 핑크나 코럴 색이어야지 여성미 뿜어낸다고 위, 아래로 깔 맞춘다면 유아용 animal doll을 연상시킬 코스프레로써 소개팅 남이나 남자친구가 문워크하며 뒷걸음질 칠 수도 있으니 최대한 자연스럽게 연출하는 것이 좋겠다.

커플 지옥에게 한 가지 더 팁을 주자면 남자친구가 짐승남이라 핑크, 코럴 색이 안 어울리는 커플 외에 남성들 또한 핑크나 코럴 색이 잘 어울리는 초식남들이 있다. 그럴 경우에 여성들은 핑크나 코럴 색이 들어간 스커트를 입고 남성들은 핑크나 코럴 색의 프린트 티셔츠나 스트라이프 남방 등을 매치해 준다면 은근히 커플임을 자랑? 하는 센스 있는 커플 룩이 완성될 지어니 모태솔로 염장 지르고 싶다면 한 번쯤 시도해봐도 좋을 법하다.

PT: Plum (라벤더색)

데이트만 센스 있더냐? 과제 발표도 센스 있게!

의욕 충만한 3월에는 연애에도 충실하지만 수업에도 충실한 우리는 21세기형 인재이다. 하지만 여전히 PT 울렁증으로 고생하는 당신에게 차분하게 발표를 잘 할 수 있는 플럼색(라벤더)을 추천하여 자신감 UP! 시키길 권한다. 여학생의 경우, 당신을 한층 더 프로페셔널 하게 보일 블랙 스커트에 플럼 색의 블라우스를 매치해 준다면 차분함과 지적인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켜 논리정연하며 설득력 있는 PT로 이끌 것이며 남학생의 경우 연한 플럼 색의 와이셔츠나 남방에 짙은 플럼 색의 넥타이를 매치한다면 차분함과 냉철한 느낌의 발표자의 모습으로 울렁거리는 아마추어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을 것이다. 미안하다. 왠지 캠퍼스의 활기찬 분위기에 비즈니스 적인 딱딱함을 선물한 것 같아 잠깐 혼란스러웠으나 첫 인상의 중요성이나 발표자의 이미지 메이킹 등 어차피 사회에 나가기 전의 예행 연습이라고 생각하므로 센스 있는 당신을 위해 과감히 진행하련다. 그래서 올 봄에는 트렌드 컬러인 플럼 색을 통해 멋진 프리젠터로 거듭나보자. 왜냐구? 당신이 여러모로 성의 있게 준비한 자료도 중요하지만 인간은 시각에 가장 의존적인 동물이니까 말이다.

<사진출처-핑크멜로디, 간지왕>

남성들은 벨트는 검은색으로 하는 것이 더 깔끔하겠습니다.

워크샵 or MT: Amber (호박색)

상큼, 발랄한 MT에 상큼, 발랄한 앰버(호박색) 컬러

새 학기가 시작되면 재학생과 신입생의 친밀도가 급 가까워지는 시기는 MT를 통해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때야 말로 같은 장소에서 하루를 같이 보내는 것으로 볼 것, 못 볼 것? 으로 통하는 학우애를 느끼게 되는 시기인 것이다. 대학 시절의 비타민과도 같은 MT에 어울리는 색깔은 단연 앰버 색이다. 앰버 색이라고 말하면 알쏭달쏭하지만 오렌지 옐로우라고 생각하면 쉬울 것이다. 상큼, 발랄하게 음주가무를 즐기고 서로에 대해 더 알아가는 장소인 만큼 친근하고도 활달해 보여 “가까이 와도 물지 않아요~”를 보여주는 듯한 앰버 색을 추천한다. 물론 놀러 가는데 엄하게 차려 입고 가는 사람은 없겠지마는 스커트를 입고 싶다면 활동성 편한 레깅스에 플레어 스커트에 앰버 색 후드 티셔츠나 스키니 진에 앰버 색 후드 티셔츠 정도 매치해 준다면 엄지 손가락 치켜 올려 주겠다. 남성의 경우 후드 티셔츠 전체가 앰버 색이라면 어디 양봉업 후계자로 오인 받을 수도 있으니 간단히 프린트 된 컬러로 스타일링 하는 것이 평범? 한 대학생으로 마땅할 지어다.

<사진출처-스타일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