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시장

아~ 우리우리 얼만 만이니?? 그동안 잘 있었구나? ㅎㅎㅎ

정말 오랜만에 찾아간 동대문 종합상가

추석명절이 끝난주 조금 한가한 시간으로 블로그 이웃인 인미즈님과 예쁜 민지와 함께 동대문 종합시장에 함께 나갔습니다.

정말 얼마만에 동대문 부자재 시장엘 나가는건지 ~ 기억이 오래되었네요^

대부분 동대문 매장에 사진촬영을 금지하여 매장의 사장님들께 미리 물어보고 사진을 담아야 하기에

몇군데 물어보니 대부분 사진 촬영을 하지 못하게 하여~ 너무 좋으신 펠트가게 실장님께서 당연히 찍으셔도 된다는 말에

정말 반가워 태어나서 한번도 해보지 않았던 펠트 매장의 사진을 담았습니다.

저의 가방한 펠트매장의 이름은 모드드림" 이라고 하네요~ 펠트에 대해서는 완전 지식이 하나도 없는 제가

매장을 둘러보며 정말 처음 접하는 펠트이기에 궁금한게 넘 많았습니다.

저희가 매장에 방문했을때 매장안에는 일반 주무님들과 대학생들 그리고 꼬마 학생들이 매장안을 꽉^ 채웠는데~

그동안 펠트에 대해서 하나도 몰랐던 제가~ 아하? 펠트가 아주 유명한거 구나?~ 라고 뒤늦게 깨달았어요~

요즘엔 대학생과 중/고등학생들의 수업시간에도 펠트를 배운다는 말을 들으니~ 제가 학교 다닐적에는 펠트란게

없었는데 말이죠?~ ㅎㅎ 저희때는 홈패션으로 앞치마 만들기와 뜨게질로 만드는 목도리 만들기가 전무 였는데..

매장에 들어서자 마자 천정에 예쁘게 달려 있는 펠트로 만든 가방

정말 아이들에게 , 아이들의 학원가방으로 사용하면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것 같아요~

펠트에 대해서 하나도 모르며, 펠트 작품들을 하나하나 보는 내내~ 제 마음에도 욕심이 마구마구 생기네요^

아주 오랫동안 손을 놓고 있던 패브릭/ 홈패션의 세상에도 아직 복귀하지 모했는데 , 펠트에 대한 욕심만 제 맘에 가득해요~

원래 제가 담은 사진의 원본입니다.

하지만 계절도 계절이기에~

사진을 포토샵을 이용하여 약간의 빈티지한 느낌으로

모노의 효과를 주었어요^

사진의 느낌이 가을날 저녁의 해질무렵의 느낌을 주고 싶다는 저의 엉뚱한 생각으로~ ㅎㅎㅎ

인미즈님의 소중한 보석 민주도 함께 하였기에 민주도 역시 펠트가 예뻐서 그런가 정말 많은 관심을 보였어요~

아이들과 함께 동대문 부자재 시장에 나가려면 온갖 먼지들로 아이들의 건강에 좋지 않기에 5층 부자재 매장만 둘러보고

배고파서 맛있는 돈까스와 우동을 먹고 돌아왔어요~ ㅎㅎㅎ

출산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태교로 정말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ㅎㅎㅎ

저도 나중에 결혼을 하고 태교로 펠트를 해야 할것 같아요~ 언제가 될지는 아직 모르지만~

저도 만들고 싶은 소품들이 많았습니다.

펠트야!!

만나서 반갑다 ^ ㅎㅎ

사실 지금까지 수많은 패브릭으로 홈패션과 옷만들기 양재를 하여 많은 것들을 만들었지만 저는 손바느질은 정말 못합니다.

옷을 만들때 단추구멍도 미싱을 이용하기에~ 저는 바늘에 실을 끼우고 손바느질을 하는 바느질법도 하나도 모르고 스티치들도

다 잊어 버렸기에 오직 손바느질로만 처음 부터 끝까지 핸드메이드 제품을 만드시는 분들을 보면 저의 존경의 대상이였어요~

바느질의 "ㅂ" 자도 모르는 제가 펠트를 보고 있으니 아~ 욕심이 납니다.

내가 그토록 좋아하던~~ 하지만 오랫동안 손을 놓았던 패브릭의 세상에도 다시 복귀하지 못한 제가

처음부터 끝까지 손바느질로 완성해야 하는 펠트를 감히 욕심을 낸다는게 정말 우습지만~

매장을 둘러보고 사진에 담고 구경을 하며~ 제가 만들고 싶은 아이들이 넘 많았어요^

 

대부분 저의 첫인상을 참하게 보시는데~ 사실 몇분 이야기 하고 몇번을 보고나면 제가 얼마나 털털하고

덜렁데는 성격인지 다 아실거예요~ 그래서 손바느질이 제게는 맞지 않았는데

사실 손바느질을 못하기 손바느질의 기초를 처음 부터 배우고 싶은 마음으로 도전하고 싶어졌거든요~ ㅎㅎ

 

시원한 바람이 부는 가을

책을 읽기에...

바느질 하기에....

정말 정말....

좋은 계절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