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맹의 80년대 락시크 무드 소화하기.
엘리군 2009.11.27 22:51:01
파워숄더와 글램 락 스타일로 대표되는
80년대 스타일을 완벽히 표현해준 발맹의 크리스토프 데카르닌.
하지만 글램한 드레스들은 물론이고,
장식적인 스커트 마저도,
가격은 물론이고, 너무나 대담해서 시도하기가 쉽지 않다면?
어떻게 입어야할지 모르겠다면?
엘리군을 따라오세요!
발맹의 가장 대표적인 키 포인트부터 살펴볼까요?
그 첫번째 주자는 '파워숄더'입니다.
파워숄더로 테일러링된 가죽자켓 스타일링인데요.
이런 파워숄더 아우터의 이너웨어로는 최대한 간단하고 심플한
무지티셔츠 등의 기본적인 아이템으로 드레스 다운 시켜주거나
혹은 반대로 굉장히 여성스러운 아이템으로 강약을 맞춰주는것이 중요합니다.
또 무지티셔츠의 경우엔 살짝 늘어나고,
얇고 후들거리는 그런지티셔츠가 굉장히 잘 어울리죠.
여기에 한가지 더.
디스트로이드 진이나 혹은 반대로 디스트로이드 레깅스를 매치해주면
손쉽게 발맹의 80년대 무드 완성!
(일반적인 스키니진도 잘 어울립니다 ^__^)
슈즈는 사선커팅이 되어있어 매끄러운 부티를 골랐어요.
그리고 발맹의 또 다른 파워숄더, 자켓 +_+
너무나 멋지고 핫하지만 회사나 대학교에 입고가기엔 부담스럽다면?
이번에도 역시나 심플한 무지티셔츠나 그런지 티셔츠를 골라주세요.
약간 흐물거리면서도 딱 떨어지는 라인일때 가장 이쁘게 어울립니다.ㅎㅎ
그리고 진은 심플한 스키니진이면 OK.
슈즈는 멀티스트랩 플랫폼을 골라봤어요.
혹시 이 차림으로 클럽에 가실 생각이시라면,
이 차림만으로도 멋지겠지만 체인 네크리스를 여러겹 레이어드하면 핫하겠죠 +_+
발맹 룩 정복하기, 그 두번째는 글램스타일입니다.
글램한 크리스탈 스커트를 꼽아봤는데요.
지퍼디테일이나 크리스탈이 가득히 달린 스커트는
그 자체만으로도 장식성이 충분하고, 포인트가 되어줌으로
티셔츠는 최대한 가벼운 느낌의 무지 티셔츠가 잘 어울립니다.
하지만 반대로 슈즈는 하드코어하고 화려한 워커나 버클 부츠를 골라주세요.
밤에 이브닝이나 클럽의 나이트룩이 될 경우,
위에서 이야기했던 체인 네크리스를 여러겹 레이어드해주면 손쉽게 블링블링한
80년대 무드를 즐기실수 있죠.
두번째 발맹의 글램스타일은, 글램하고 블링블링한 미니드레스 매치.
화려하고도 시크한 클럽 룩을 위해서 블링블링한
스팽글과 시퀸 미니드레스는 필수겠죠? ㅎㅎ
미니드레스 자체에 포인트를 주어서 최대한 장식성을 걷어내세요.
목과 바스트는 시원하게 노출을 선택해주시고,
반대로 미러 포인트의 이어링으로 시선을 위로 끌어 당겨주는 것!
이렇게 드롭 이어링의 경우 목이 길어보이거든요.
목과 바스트를 비워두고, 드롭 이어링을 할 경우 더 슬림해보이겠죠?
그리고 역시나 슈즈는 하드코어한 디테일의 부츠를 골라봤어요.
발맹 룩의 포인트는 슈즈는 항상 하드코어해야 한다는 사실!
또 클럽 룩에 빠질수 없는 아티스틱한 헤드기어도 저렴하게 포에버 21에서 골라봤습니다.
그 다음은 발맹의 미니드레스 스타일.
가격이 부담되어서라도 입기가 힘든 아이템이기에
최근엔 SPA와 내셔널 브랜드에서 자주 차용하는 디자인 들입니다.
첫번째 파워숄더 비드장식 드레스는 나이스 크랍,
두번째 거대한 러플트리밍이 유머러스하고 러블리한 미니드레스는 포에버 21의 드레스에요.
역시나 슈즈는 하드코어한 수콤마보니의 스터드 오픈토 부츠와
발맹의 사이키델릭한 지퍼 디테일 부츠를 골라봤어요.
두 가지 디자인의 슈즈 모두 우리나라 내셔널 브랜드에서 자주 차용하는
디자인들이라, 아마 쉽게 비슷한 디자인을 구하실 수 있으실거에요.
발맹의 파워숄더와 글램스타일을 살펴봤는데요.
한 가지 빠진게 있죠.ㅎㅎ
바로 밀리터리 +_+
과도한 발맹의 밀리터리 터치 파워숄더 자켓은
가격도 수천만원대임은 물론, 만약 생긴데도 입을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극단적이죠.
그럴땐 한층 가벼운 밀리터리 터치의 더블 브레스트 베스트를 이용해보세요.
요새 SPA는 물론, 우리나라 브랜드들에서도 자주 나오는 디자인입니다.ㅎㅎ
저렴한 가격은 물론, 과도한 디테일은 걷어내고 최대한 간결하고 심플하지만
그런 웨어러블함과는 반대로 룩에 포인트가 되어주는 힘을 갖고 있습니다.
이런 밀리터리 터치의 베스트 역시,
위에서 설명했던 파워숄더 룩들과 크게 다르지 않구요.
그리고 역시나 내셔널 브랜드에서 자주 선보이는 나폴레옹 자켓.
나폴레옹과 마이클 잭슨이 입었다고 해서
나폴레옹 자켓, 혹은 마이클 잭슨 자켓으로 불리죠.
이런 디자인의 자켓 역시 간단합니다.
이너로는 최대한 심플하고 간결하게, 혹은 여성스럽게.
그리고 하체에 힘을 실어주시면 됩니다.
워싱스톤 데님같이 눈길을 확 잡아끄는 디자인이나,
혹은 멀티 스트랩 슈즈로 하드코어한 느낌을 전해주면 OK!
시즌 트렌드 룩을 연출한다는 것은 쉬운것이 아닌것같아요.
아직은 어떻게 입어야 가장 멋진 실루엣과 비율이 나올지
감을 잡을 수 없으니까요.
하지만 각종 화보는 물론,
런웨이 스타일링에서 한수 배울수 있겠죠?
오늘의 포인트는 스타일의 강약을 조절하라는 것!
강렬하고 화려한 디자인의 의상엔 반대로 여성스럽거나 심플한 디자인을 매치해서
드레스 다운 시켜줄 것.
그리고?
언제나 하드코어하고 아이코닉한 슈즈들은
이번시즌 완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