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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옷장 속엔 늘 '입을 옷'이 없을까? 옷장 속 머스트 해브 아이템
7  글쓰는 스타일리스트 루나 2009.10.23 20:45:02
조회 1,845 댓글 9 신고

 

 

오늘 팀건's 가이드 투 스타일을 보다가

언젠가 해야겠다고 마음먹은 옷장 속 머스트 해브 아이템 korean편을

해야겠다고 다짐하고 벌떡 일어나 또 컴퓨터 앞에 앉았다.

 

그러나~

내가 정리한 옷장 속 머스트 해브 아이템만 올려놓기는 뭐해서

팀건 아저씨의 우먼 스타일 북에서

우리가 명심해야 할 몇가지 사항에 대해서 짤막하게

(사실 길어질지도 모른다;;)언급하고자 한다.

 

"옷장에 나 자신의 페르소나가 아닌 시험을 거쳐 탈락시킬 페르소나들이

들어 차 있다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옷장에 걸려 있는 옷들을 보면 나 자신이 누구인지,

이제껏 어떤 사람들이었는지, 앞으로는 어떤 사람이 될 것인지에 대해

좋은 생각과 나쁜 생각이 함께 떠 오른다.

옷장 속이 뒤죽박죽되어 있는 건 당연하다.

이 장에서는 실용적 관점과 철학적 관점에서

옷장을 진단하여 질서있게 정돈할 것이다.

 

이제 여러분의 옷장은 진정한 페르소나들을 갖게 될 것이다."

 

-팀건's 우먼 스타일 북 중에서-

 

그 사람이 어떤 스타일을 옷들을 가졌는지 보고

옷장의 페르소나를 왈가왈부하는 팀건 아저씨는 정말 유아 어썸이다.

 

얼마 전 케이블 티비에서 빅뱅의 방을 점검하는 것을 보았는데

빅뱅 중에서도 단연 최고의 스타일을 자랑하는 권지용의 옷장은 깜놀 그 자체더라.

 

어떻게 그렇게 정리가 잘 되어 있는지 그것이 본인이 거주하는 방이 아닌

일본에서 머무는 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보기좋게 정리되어 있는 옷들을 보며

역시 패셔니스타는 거저 되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옷장을 비우면 스타일이 보인다

 

 

가득찬 옷장만큼 쓸모없는 것은 없다

 

본인도 다이어트하고 입어야지 하는 생각에 마음에 드는 옷을 산 적이 있는데

대개 평균적으로 1년 넘게 못 입은 것이 많고 영원히 못 입은 것도 반 이상이다.

애시당초 옷을 구입할 때 결단이 오래 지속되지 못한다는 것을 안다면

가지고 있는 아이템도 기부하고 앞으로는 이런 실수를 반복하지 말자. 흑~

 

버리자니 엄청난 죄책감이 드는 비싼 옷은 어떻게 할까? => 과감히 기부해라!

 

나에게도 이런 옷이 몇 개 있다. 앞으로의 스타일링에 대해서

전혀 고려하지 않았던 시기에 구매했던 졸업식 옷과 면접 의상이다.

꽤 비싸게 주고 샀던 옷들은 그 효율성 면에 있어서는 거의 제로에 가깝지만

너무 많은 돈을 투자했기에 꾸역꾸역 내 품에 안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나도 이제야 알 것 같다. 꾸역꾸역 안고 있다고

그 옷이 다른 옷으로 바뀌는 것도 아니고 그냥 옷장 속에서 삭아?가고 있다는 것을. 흑~

그래서 하루 빨리 기부하는 것! 그것이 나도 돕고 남도 돕는 일이다.

 

회사에서 입을 옷은 어떻게 고를까? => 우리에겐

실용적으로 입을 수 있는 옷들이 필요한데 그 옷이 자신에게 잘 어울리게 만드는

비결을 터득해야 한다.

 

 

전에 동생과 쇼핑을 할 때 였는데 동생이 회사에 입고 갈 옷은 있는데

주말에 입을 옷이 없다고 하더라.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보니 아주 극단적인 옷을 제외하고

회사에서 입을 옷과 주말에 입을 옷이 그렇게 차이가 날 것 같지 않다.

 

회사에서 입을 옷은 실용적이고 베이직한 아이템과

스타일리쉬한 아이템을 적절히 믹스 앤 매치해서 입으면

아주 간단한 아이템 만으로도 다양하고 멋진 스타일을 낼 수 있으니

머스트 해브 아이템을 잘 익혀 두면 도움이 될 것이다.

 

이유없이 잘 입지 않는 옷은 어떻게 할까? => 과감히 치워버려라.

 

입었다 다시 걸어놓고 입었다 다시 걸어놓고 하는 옷들을 말한다.

냉동고에 너무 오래 넣어놔서 맛이 떨어진 육류나 생선처럼

별로 입고 싶지가 않을 것이다. 버리지도 못하고 그저 안 입겠다는 소리만

여러번 반복해 왔던 것이다.

 

언젠가 입을 것 같아서 못 버린 옷은 어떻게 할까? =>

머뭇거리지 말고 이 옷들도 치워버려라.

 

행복한 추억이 서린 옷은 어떻게 할까? => 이것들도 치워야 한다.

 

앞으로 입을 일은 없지만 순전히 감상적인 이유로 보관하는 옷을 말한다.

 

있는데도 또 사게 되는 옷은 어떻게 할까? =>

 

검정색 앙고라 카디건은 많이 있을 수록 좋기 때문에 그걸 또 하나 사기 위해

동네 시장에서 사람들과 밀고 당기기를 하며 보낼 때 만큼 마음에 여유가 생기는 날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정신없이 옷을 사댄다면 실제로 입을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많이 사재기를 하게 된다. 결국 '미어터지는 옷장 병'에 걸리게 된다.

옷장이 집을 집어삼키게 되는 애처로운 상태라고 할 수 있다.

 

특별한 옷은 어떻게 할까? => 기부 옷 박스에 던져라!

입지는 않아도 옷장 속에 계속 보관하게 되는 매우 특별한 옷이 있다.

 

▶ 이제, 정말 좋아하는 옷들만 남았다

 

우리는 특별한 때에 입으려고 자신이 좋아하는 옷들을 너무 '아끼는' 경향이 있다.

그러다 보면 정작 좋아하는 옷을 입을 기회가 없다.

실크 슬립 드레스에는 검정 타이즈에 플랫슈즈를 신고

캐시미어 카디건을 걸쳐라. 멋져 보일 것이다.

 

-팀건's 우먼 스타일 북 중에서-

 

팀건's 가이드 투 스타일을 보면 (방송이라서 당연한 거겠지만)

스타일링에 필요한 옷을 지원해준다.

그렇기 때문에 의뢰인의 옷장을 90%이상 비울 수 있는 권한을

지니게 되는데 옷장 코칭을 해본 결과 50%이상 비우기도 힘든 것이 사실이다.

 

나 또한 옷에 애착을 가지고 있고 비워라~ 버려라~ 라고 말해야지

텅텅 빈 옷장 속의 몇 개 안되는 Favorite 아이템만을 가지고

효율적인 스타일링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직접 구매하고 몇 년씩 품고 있던 내 새끼 같은 옷들을 마구

버려 제끼?는 행위를 하기란 말처럼 쉽지만은 않다.

 

그래도~ 어렵지만! 고통스럽지만! 아픔이 있겠지만!

위의 조언을 듣는다면 새로운 나만의 페르소나를 찾게 될 것은 분명하다.

 

팀건은 가이드 투 스타일 프로그램을 통해서

의뢰인에게 옷장 속 머스트 해브 아이템 10이란 것을 권고하고

스스로 쇼핑할 수 있도록 돕는데 그 10가지 항목이란

 

1. 트렌치 코트

2. 운동복 스타일의 캐주얼

3. 부츠, 펌프스, 플랫슈즈

4. 잘 빠진 재킷, 전천후 재킷

5, 시그너처 쥬얼리 (고급의, 자기 나름의)

6, 제대로 된 속옷

7, 데이드레스-2벌

8, 퇴근 후 룩

9, 매우 저렴하고 트렌디한 신상품

10, 데님 (포멀, 활동)

 

이다. 사실, 방송에서 보여지는 것이랑 책에 쓰여진 것이랑

조금 다른데 한국의 특성에 맞게 바꾼 것이라 생각된다.

 

그래서 이 것을 내 나름대로 바꿔 보았다.

Woman's 옷장 속 머스트 해브 아이템과 Man's 옷장 속 머스트 해브 아이템.

 

 

 

최소한의 아이템만 적는 다고 생각했는데도 꽤 많다.

 

하지만 아마 옷장을 정리하다보면 머스트 해브 아이템 외의

아이템들이 아마 훨씬 많을 것이다.

 

이것을 토대로 옷장 속을 정리해보면 도움이 많이 될 것이라 생각이 든다.

정말 본인한테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아이템만 골라내고

나머지는 다 폐기, 기부 박스에 담아서 빠이빠이~하도록 하자.

 

그렇다면 다음 쇼핑 때는 가지고 있는 몇 개 안되는

기본 아이템과 어울리는 아이템만 구매하면 되기에 훨씬 수월한 쇼핑이 될 것이다.

 

 

네 개의 분류 박스(키르케고르식) 옷장 진단법

 

* 애착이 가는 옷 박스 (10개의 아이템)

 

이 박스에는 멋진 옷들만 들어가지 않는다.

자신에게 잘 어울리는 소중한 면 탱크톱도 이 박스에 넣는다.

 

* 수선 옷 박스 (10개의 아이템)

 

정확히 5일 안에 세탁소나 수선집에 가도록 하라.

수선할 옷들을 방치하지 말라. 구석에 처박아두고 싶은 유혹을

이기지 않으면 나중에 가서는 수선하기에도 아까운 상태가 될 것이다.

 

* 폐기 옷, 기부 옷 박스

(보풀이 일거나 손상된 옷, 입기에 곤란한 옷 등)

 

그리고 애착이 가는 옷 박스와 수선 옷 박스에 들어간 옷 말고

아직도 행거나 선반에 남아 있는 옷들을 폐기할 것인지 기부할 것인지를

다음 기준에 따라 결정하라.

 

몸에 안 맞는 옷 => 과감히 버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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