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 멜로/로맨스/한국/110분/2020.10.14.개봉

감독 : 허동우

주연 : 전소민(서리애), 최정원(모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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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백의 인터뷰로 시작되는 영화 [나의이름]

강형구 화백이 주인공의 노후를 연기했고

극중에 나오는 그림들이 실제로 화백의 그림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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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리애(전소민)은 갤러리의 부관장이다.

관장인 엄마는 딸의 이름으로 전시회를 개최하기를 강요하지만

리애의 그림솜씨는 부족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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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어느날 거리의 무명화가 철우(최정원)를 만나게 되고

그의 재능을 알아본다.

하지만 철우는 자기의 그림을 헐값에 파는가 하면

그리 소중히 여기지 않는듯해보인다.

리애는 철우에게 대리작가가 되어달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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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시큰둥 했으나

일기장을 통해 리애의 진심을 알게되고

그림 그리는것에 정성을 다하고

조금씩 조금씩 두사람은 가까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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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이식을 받았지만 건강이 회복되지 않은 리애

이제 더이상 수술을 받지도 못하는

시한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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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애의 회상을 통해

어린시절이 보여지는데

병원에서 같은 상황에 처한 남자애를 만나게되고

둘은 알콩달콩 사랑을 키워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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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다보면

그 남자아이가 바로 철우라는것을 짐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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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우의 큰 사랑과

나중에 반전으로 보여주는

리애의 더큰사랑....

그리고 그 사랑의 가치를

제대로 빛내주고 있는 노년의 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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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런 감성멜로야 손발이 오글거림이 기본이겠지만

살짝 과한 오글거림이....

그래도 좀 잘 다듬었으면 괜찮은 멜로가 됐을것도 같은데...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