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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호] 한국에서 보기힘든 SF물 시도는 좋았지만... 넷플릭스로 영화공개는 잘한듯.
14  MV제이와이 2021.02.26 00:37:37
조회 148 댓글 0 신고

 

<승리호>가 넷플릭스로 공개되었습니다. 

원래 극장용영화로 개봉을 앞둔 영화였는데 
코로나때문에 역시 넷플릭스행으로 가게되었죠.
SPACE SWEEPERS, 2020​

영화 <승리호>는 우주청소부, 
우주쓰레기를 주워 돈을 버는 '승리호'선원들의 이야기입니다.

그렇다고 그 내용이 전부는 아니고,
미래의 거주문제와 함께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두고 
이들의 활약을 담은 우주 SF물입니다.

이 영화는 극장용으로 원래대로 개봉했더라도,
기대감과 함께 국내에서 성공하기 힘든, 만들기 힘든 SF물이라는 점에서
잘 만들어질까, 볼만할까하는 반응도 꽤 많았다고 봅니다.

결국 넷플릭스행으로 큰 스크린이 아닌 TV화면이 되었지만, 
일단 만나보니..

 

처음엔 본 영활 보기전에 공개된 포스터와 예고편을 보곤 
한국판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아냐?할 정도였는데요.

영화의 초반까진 그 인상이 떠나지않다가,
차츰 진행되어가면서 그 생각은 다행히 많이 사라진 편이지만,
국내에서 불모지였던 SF물인만큼 중간중간 
지금까지 나왔던 해외 SF 여러영화가 떠오르는건 어쩔수 없겠더군요.

영화 일단 감상으로 치자면 볼만은 했습니다, 어느정도까지는 말이죠.

과연 한국에서 SF물을?하게 걱정하게 만들었던
우주 배경의 CG나 VFX 시각효과는 사실 기대 이상입니다. 

몇몇 장면을 제외하면, 크게 거부감이 안들정도로 
 배경, 우주선, 우주 전투씬 등 CG적인 볼거리는 잘 만든편입니다.
극장용 영화였단 걸 생각하면 꽤 공들인 부분으로 
제작비가 높았던게 아마 이쪽으로 많이 투자된듯도 하죠.

 

하지만, 중반쯤 가면 영화가 좀 루즈해지고 
어디선가 많이본 한국영화같았습니다.
분명히 SF물을 보고있는데, 
왜 한국영화 7번방의 선물을 보고있는것 같지? 이 느낌이었습니다. 

이것도 보면서 참 신기한 감상이더군요.
가오갤이나 <스타워즈>를 보면서는
느낄수없는 SF한국영화의 감성이라니 말이죠.

승리호는 우주 배경이고, 
주인공과 몇명을 제외하곤 대부분 외국인에 영어 등을 쓰지만,
감독은 <늑대소년>의 조성희 감독이고,
한국 제작의 한국영화입니다.
그러니 한국적인 부분이 들어갈수밖에 없었겠죠.

 

그게 바로 저 7번방의 선물같은 코드인데, 
거기에 이것저것 SF적인 요소를 가미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저 영화처럼 신파같이 울고불고할 정도는 아니지만, 
한국적인 코드에 요소를 넣어놓았기에, 배경이 우주SF라도 영화보고있으면
한국영화다운 느낌이 딱 드실겁니다.

그래서, 중반쯤 사실 집중이 덜 되더군요.
가족적인 요소겠지만, 뻔히 보이는 내용이니까요.

대신, 후반부 가면서는 <우주 전투씬>같은걸로
스케일이 커지면서 꽤 볼만해졌고, 
가끔씩은 아, 극장에서 봤으면 좀 더 볼만했겠다싶은 생각은 들더군요.

 

캐릭터들은 각자의 사연을 가지고있다해도,
매력적인 캐릭터는 작살잡이 로봇 업동이와 타이거 박 (진선규)정도였고
아쉽게도 송중기와 김태리 캐릭터는 뭔가 좀 전형적인 느낌이었습니다.

사실, 업동이 캐릭 자체는 좋았지만 
유해진 목소리가 너무 튀어서 매치하기까진 꽤 적응시간이 걸렸던..;

<호빗>의 소린 오큰실드였던 영국배우 '리차드 아미티지'가 나와
그나마 무게감을 실어주지만 
캐릭터는 아쉽게도 큰매력은 없었고요. 아역은 좋았던 편이네요.

 

영화 <승리호>를 보면서 계속 든 생각은, 
극장에서 원래대로 개봉하고 봤다면 나았을까?였는데,

큰 화면으로 보면 
좀 더 몰입감이나 재밌는 볼거리로 다가오는 부분은 있겠지만,
뛰어난 CG와 볼거리에 비해 
위에서 말했던 한국영화의 신파적인 가족요소의 스토리나
아쉬운듯한 캐릭터성 등은 똑같이 단점으로 다가왔을것 같네요.

그래도, 한국영화에서 이런 SF적인 시도를 했다는 것과
높아진 CG, 시각효과 수준에는 박수를 보내고싶은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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