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 떼보왕자, 남자애라서 그런가 덜렁거리기 일쑤예요.

그래서 준비물은 챙겼는지, 빠진 건 없는지 아침마다 잔소리를 늘어놓기 바쁘답니다 ㅠ.ㅠ 

혼자 하는 습관을 들일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현관문 앞에 중요한 내용을 적어 걸어두면 좋겠다는 생각이 떠오르더라고요.

 그래서 또다시 부지런히 손을 놀렸답니다.

꼼꼼하게 챙겨주는 펠트 메세지 베어 만들기,

지금 만나 보세요~~

엄마표 메세지 베어군을 소개합니당~~~

중요한 메세지를 적은 뒤 집게에 꽂아주기만 하면 되어요.

현관문 앞에 걸어두어서 집을 나설 때마다 자연스레 준비물을 챙기게 된답니다^^

자, 그럼 베어군 만들기 방법 보여드릴게요.

우선 필요한 펠트지를 준비해 주세요.

메모판은 보풀방지 펠트지를,

그밖의 것은 2mm 멜란 펠트지를 사용했답니다.

우선 원형 펠트지에 코를 덧대어 꼬매주고

박음질로 입을 만들어 주세요.

그리고 얼굴 위에 올려 가장자리를 홈질해 줍니다.

미니 단추를 사용해 눈을 만든 뒤,

곰돌이 뒷판용 펠트지에 보시는 것처럼 똑딱단추를 달아 주세요.

메모판을 똑딱단추를 사용해 탈부착이 가능하도록 만들기 위해서랍니다^^

곰돌이 몸판 2장을 겹치고 가장자리를 버튼홀스티치 해주세요.

이때 걸 수 있게끔 큐방을 끼운 줄을 끼워박기해 주시고,

솜을 넣어 마무리 해주세요.

이번엔 메모지를 꽂을 수 있도록 메모판을 만들 거예요.

펠트지 윗쪽에 마끈을 올려 바느질로 중간과 끝을 고정시킨 뒤,

예쁘게 글씨를 새겨 주세요.

메모지가 꽂혀 있지 않을 경우 장식효과를 위해 원하는 글자를 박음질 해주면 되어요^^

그런 다음, 앞 뒤 펠트지를 겹치고 가장자리를 버튼홀스티치 해주세요.

곰이 메모판을 들고 있을 수 있도록 메모판 앞쪽엔 나머지 똑딱단추를 달아 주세요.

이번에는 곰돌이에게 입힐 조끼를 만들어 볼게요.

펠트지를 겹쳐가며 가장자리를 버튼홀스티치 해주세요.

그리고 꽃모양으로 자른 펠트지를 올리고 한땀씩 떠서 고정시켜 주세요.

그리고 꽃 가운데에 엔틱비즈를 달아 장식한 뒤,

곰돌이에게 입히면....

요로코롬 메세지 베어가 완성된답니다.

메모판을 부착하지 않았을 땐 아이들 곰인형으로도 가능해요^^

 
뒷쪽 손엔 똑딱단추가 달려 있어서 메모판 탈부착이 가능하답니다^^

사이즈는 한손에 들려지는 아담한 크기에요.

메모판의 줄에 미니 집게를 끼워서 메모지를 고정시킬 수 있답니다.

곰에게 부착할 경우에는 보시는 것처럼 똑딱단추를 서로 맞춰 끼워주시면 되어요.

그러면 요로코롬 메세지 베어로 변신 완료~~~

원하시는 메모를 적은 뒤 집게에 꽂아주면 되겠지요? *^^*

메모판은 탈부착이 가능해서 요로코롬 인형만 걸어두어도 되고요,

떼보왕자 눈높이에 맞춰 걸어두어서 외출할 때마다

 빠진 준비물이 없는지 저 대신 챙겨주고 있답니다 ㅎㅎㅎㅎ

덜렁거리고 빠트리기 일쑤인 분들~~

펠트로 메세지 베어를 만들어 현관문에 걸어 주세요.

그럼 꼼꼼한 곰돌군이 자~알 챙겨줄 거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