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 박인숙님의 글은 읽는것도 즐거워요^^
제가 항상 전철을 타고 다니는데요...오늘 어제저녁에는 참 아름다운 광경을 보았어요.직장동료의 아픔으로 우울한 날을보내는 요즘에 그분들의 모습에 참으로 뿌뜻한 가슴을 느꼈습니다.
할머님께서 자리에 않아계셨어요....3호선 고속버스터미널역에서 자고있는 여아를 안고타는 두 젊은 엄마가 있었어요....할머님께서는 얼른 일어나시더니 아이들 엄마들에게 자리를 양보하시던군요 한엄마가 다른 엄마를 않으라고 하고 한 엄마가 않았죠....그 옆에 중년부인도 일어서서 다른엄마 한분께 자리를 내어주고요....
참 아름다운 모습을 보았어요..가슴이 뭉클해오면서 행복감까지 밀려오더라구요...
근데 한가지 안타까움이 눈에 띄었죠....그옆에 젊은 아가씨 화장을 곱게하구 이쁘장하게 생겼었는데 멀둥멀둥 그 광경을 보고 할머님께 자리를 비켜주겠지라고 단정짓고 있는데 모른척 계속 앉아 있는 모습이 왜 그리도 안타깝던지.....
박인숙님 저는 3호선으로 수서에서 을지로3가까지 매일 20정거장을 타고 다니는데
거의 서서 다녀요...첨에는 저두 먼 거리라 않아서 책도 읽고 십자수도 하고...여유있게 50분 남짓의 시간을 보내구 싶었는데...3호선은 유난히 나이드신분이랑 아이를 업은 엄마들이 마니 탑승하시더라구요.....지금은 서서 책보구 신문보며 주변에 이런저런 광경들보며 출.퇴근이 더 익숙해 졌어요....지금 장염으로 고생하고 있는데...옆에 직원도 장염으로 고생을 한답니다....박인숙님께서두 항상 건강하셔요....다음에 또 좋은글이라든가 생활속 아름다운 이야기 올리겠습니다...2~3일에 한번은 꼭 들어오니까 그때마다 글 남기구 갈께요....오늘도 행복하고 아름다운 미소로 하루를 마감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