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day
[답변]살아간다는거..
1 박인숙 2003.05.22 02:09:34
조회 554 댓글 1 신고
> 요즘 내 기분은 항상 저조했지
> 세상일이 다 내뜻대로야 되겠냐만은.
> 살아갈수록 힘들다고 자꾸 느끼게돼
>
> 나이 마흔에 내가 일을 가지면서 밖으로 나온세상은
> 내가 집에서만 느끼던 그런 생활은 아니였어
>
> 나이 마흔은 그저 되는나이가 아닌데..
> 난 아직도 소년적인 감상에 빠져 살아가나봐..
>
> 내가 무슨 캔디소녀도 소공녀도 아닌데...
> 가끔 그런 환상 속에 살게되지.
>
> 세상 밖으로 나온지가 3달째지만.
> 난 그런생각을해..
>
> 사람이 무섭고.. 세상이 두렵다고...
> 사람들은 그런것 같어.
> 무슨일이던지 잘안되고 그럴때,,,,
> 왠지 누구의 도움으로인해서..
> 한군데 넘 집착 하게되고...
> 그러다보면 자신도 통제 할수 없을 만큼의..
> 그런 사연들을 만들어 가는것 같어
>
> 난 무지 똑똑 하다고..
> 야무지게 살수 있을꺼라고 생각했는데..
> 세상속에..난 무지 바보 같은 마흔의 어른이야..
>
> 어른이란거.. 엄마라는거.. 그리고 아내란 자리..
> 이세상 무엇 보다도 힘든 자리임 을
> 다시한번 느끼게되더라고...
>
> 그래.. 다시한번 뒤돌아봐야지..
> 내 젊었던 그때..
> 내가 겁없이 뭐던지 할것 같던..그때..
> 나..지금...
> 그때 그시절이 그립다.....


그래도 10년마다 바뀌는 강산을 4번 보냈다는 게 대견스럽지 않으세요?

앞으로 얼마큼의 강산을 맞이하고 보낼지 모르지만

이만큼 살아온 것도 장하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어요.

40년이라는 세월의 날줄과 씨줄이 한 코라도 빼먹고 엮어진 적은 없을 거예요.

불혹이란 공자 같은 성인이 겪은 세월의 나이가 아닐까 싶어요.

불혹을 지나 지천명을 바라보아도 끝없이 흔들리며 유혹받는 게

우리 보통사람들의 나이라고 자족을 구한답니다.

그런대로 순응하며 사는 것도 보통사람들의 지혜가 아닐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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