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고학년이 된 엄마들이 한번쯤은 욕하는것 때문에 고민에 빠졌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어른들 앞에서는 참 예의바른 아이들도 아이들끼리 있으면 욕을 생활화한다는 얘기도 많이 들었어요.

우리 아이는 아니겠지? 하지만 그 환경에서 안할수가 없다는 입장도 있는 것 같아요.

욕을 하면 뭐 있어 보이나? 욕을 하면 어른이 된 기분일까? 욕을 하면 내가 쎄볼일까?

이런 생각이 드는지 요즘 애들은 욕이 정말 생활화가 되고 있는 것 같아요.

이런 아이들에게 " 우리 반 욕 킬러 " 책을 꼭 읽혀주고 싶네요.

연우도 책을 보자마자 바로 읽기 시작하더라구요. 공감되는 부분이 많아서 그런지

흥미롭게 잘 읽고 상대방의 입장도 생각해보며 저에게 이런 저런 생각을 얘기하더라구요.^^

우리 반 욕 킬러

우리 반 욕 킬러는 밥 먹는 것보다 욕하는 것이 더 쉬웠던 '욕 킬러' 남철이가

욕 때문에  친구한테 상처를 준 경험을 계기로 욕을 하지 않는 아이로 거듭나는 내용을 다른 동화예요.

'욕을 사고판다'는 기발한 설정을 바탕 아이들이 자신이 평소 얼마나 욕을 많이 하고 살았는지 자신이 한

욕을 듣는 친구들이 어떤 감정을 느꼈는지 되돌아 보는 내용을 담아서 읽는 아이들에게 많은 공감이  될듯합니다.

이 책을 읽고 아이들이 욕을 듣는 상대방의 마음과 감정을 되돌아보고,

내 감정이 소중한 만큼 다른 사람의 감정도 소중하다는 것을 깨닫게 하여

바르고 고운 말 사용으로 올바른 인성을 키워 줬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