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해야할까요.. ㅜ 모바일등록
익명 2024.05.03 21:43:23
조회 367 댓글 5 신고

 처음 만난 건 2022년 12월이네요.. 안지는 벌써 꽤 됬지만 사정이 있어 만난 횟수는 많지 않아요.. 이게 벌써 두번째 헤어진건데 지난달 3월 21일에 분명히 저는 정리를 했거든요. 이제 여기까지만 만나자고 좋은 기억만 안고 가겠다고 잘 지내라고 하고 카톡도 다 차단하고 애써 잊으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었거든요. 그 사람 sns도 일부러 보고 나면 괴로우니까 안봤어요.. (더 좋아한 쪽은 저인데 두번이나 헤어지자고 한쪽도 저라는게 참 아이러니하고 남자가 저보다 연하에요...(ㅠ.ㅠ))

 

 근데 저는 솔직히 말하면 하루도 못 잊었어요.. 아니 한 시도.. ㅜㅜ  요새도 시도 때도 없이 울고.. 정말 너무 맘이 아프고 안 본지 3개월 정도 됬는데도 꼭 내 옆에 있는 것 같고, 이게 몸정인지 뭔지 혼자 있으면 그 사람 너무 느껴지고 힘들었거든요 .. 다른 건 잘 모르겠는데 그 남자랑 할 때면 진짜 몸에 뭔가 착 감기는 느낌이 들고, 전혀 거부감도 안들고 정말 정신을 못 차릴 정도로 빠져드는 남자였어요 ㅜㅜ

 

사실 전남편은 저한테 잘 챙겨줬지만 딱히 할 때 그렇게 좋다는 생각이 안 들었는데 이 남자 만나고 나서 신세계가 열렸다고 할까..‘ 아.. 이렇게 좋을 수 있구나!’ 하는 걸 느끼게 해준 사람이라 제가 더 푹 빠진 것 같아요. 근데 결정적으로 주변에 여자가 많고 섹스 외에는 딱히 절 챙겨주거나 연락도 잘 안하고 그런 것들에 신뢰감을 잃어서 헤어지자고 한거거든요!; 저는 그 남자랑 깊어질수록 맘이 점점 더 힘들고 상처를 받아서 정신적으로 넘 힘들더라구요., 자꾸 같이 살고 싶고.. ㅠㅠㅠㅠ 

 

 근데 진짜 아까 전화 갑자기 와서 자기는 저랑 헤어지는 거에 동의한 적이 없다고 두달 지나 뒷북치는 건 또 뭡니까.. ??ㅜ 제가 나 섹스파트너냐고 하니까 아니래요.. 그럼 나는 뭐냐니까 “고마운 사람”이라네요 ㅜㅜ 제가 돈을 빌려줬어서 그러는지..  ㅜㅜ  아.. 전화 안 받았어야 하는데 받은 제가 잘못이겠죠 ? ㅜ 맘이 너무 싱숭생숭하네요.. 또 똑같은 패턴이네요 ㅜㅜ 저는 사랑에 빠지면 정말 바보같을 정도로 한 사람만 바라보거든요. 근데 그 남자는 그게 아닌 것 같아요. ㅠ.. 

 

 첨에 헤어지게 된 계기는 그의 전 여자친구가 저한테 폭탄을 날리면서에요. 전 몰랐는데 저랑 만날 당시에 이미 전부터 알고 지낸 여자가 있었더라구요!!! ㅠ 그때 엄청 멘붕와서 두달 정도 헤어졌거든요. 그 전 여친도 저라는 존재를 모르다가 그 남자 폰 몰래 보고 충격받아서 저한테 핵폭탄 날린거구요.. 그 여자랑은 몇 번 통화도 했는데 이제 완전히 끝낸 것 같더라구요..;;;;;;;;; 제가 헤어질 당시에 “나한테 왜 그랬냐고, 왜 첨에 사실대로 말하지 않았냐?”고 하니까 “사실대로 말하면 안만나줄 것 같아서..”라고 하며 “그때 내가 미쳤었다.. 미안해..” 하고 “난 계속 만나고 싶은데..” 했는데 저는 당시 좋아하고 있었기에 “잘 살아.“”기다려..(?)“하고 두달 후에 또 연락이 와서 다시 만났던게 작년 6월이네요..-.-;;; 

 

 어쨌든 그에게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네요.. 하고 싶은 말은 너무 많은데 안하는게 맞는건지, 세번 상처받고 싶지는 않아요. 이제 그 후폭풍이 얼마나 센건지 알기에….., 다음주 수요일날 만나자고 하는데, 지금 제가 하고 있는 공부에 막대한 지장이 올 것 같아 두렵고, 보고 싶어 미치겠는 걸 매일 울면서 참아욌는데 또 무너질까 두려워요.. 무슨 말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저는 왜 단호하지 못한 걸까요? 그 남자를 좋아하지 않는다면 이런 걱정을 할 필요도 없고, 연락 안 받고 차단시키고 쌩까면 그만인데 아직도 제 맘 한 구석에서 그 남자가 진심이길 바라는 한줄기 헛된 기대를  버리지 못하는 걸까요? 제가 원하는 건 다만 그 사람 진심 하나 뿐인데, 제가 앞으로 어떻게 그에게 말하고 대처하는게 좋을까요? ㅠ

 

(사실 아직 내년 3월까지 매달 받을 돈이 있어서 완전 차단도 못하고 있어요.. 고맙다는 말은 전부터 많이 해왔구요..그 말은 진심같아요. “고맙다..” 이 말의 진의가 뭘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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