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8개월 사귀고 있는 커플이고 글을 쓰는 저는 여친입니다.

남자친구는 자영업을 하고 전 회사원입니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세금폭탄을 맞아서 한국을 뜨고 싶데요. 사업접고.

빈말인지 진심인지 6개월째 저러는거 보면 진심인것 같아요.

여친인 저는 잠깐 갔다오라곤 했는데 한국을 돌아오기 싫데요.

듣는데 스트레스에 짜증이 납니다.

사업 때문에 힘들어해서 그냥하는 말인것 같았는데 올해 계속 한국 뜰거라고 말합니다.

전 나랑 만나는게 행복하지 않은건가..  그냥 자존감도 떨어지고 

남친이 죽고싶다고 빈번하게 말하는데  듣는 저도 힘들어요ㅜ

힘이 되어주고 싶어 제 나름 여러가지로 행동했다고 생각하는데

극복 못하고 자꾸 남자친구가 부정적인 말만 내뱉으니까 이게 내가 알던 남친이 맞나 싶습니다.

저도 이 남친이랑 편해져서 맛있는거 먹으니까 살이 10키로가 쪘습니다.

내 외형이 변해서 이 오빠가 나한테 실망스런 모습을 보이는건지..

연애가 즐거워야 되는데 제가 존중 받는 느낌도 안들고 오빠가 말도 성의없이 하고  제 자신이 비참해지고 초라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