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고졸! 

아이친구엄마는 대졸에 현재 유치원선생!

처음부터 선생인줄알고 만나왔습니다.

갑자기 학력물어봐서 고졸이라고 얘기했고

그후

은근 자격지심생겨서 내가 고졸이긴하지만

누구에게도 피해안주며 살아왔고

어릴적 부모속은 좀 섞였지만 우스게소리로 전과같은거도 없다

ㅋㅋㅋ 웃으며 장난 쳤어요~

처음부터 선생이라고 꺼리깜 느꼈다면

아이친구 엄마라도 손절했겠지요~

근데 계속만나다보니 자꾸 대학얘기

자기는 공부만하며 자랐다~

걷거나 차타고 다닐때 영어문장 막 읽으며

은근 저한테 유도신문 하는거처럼 문제를 냅니다ㅡㅡ

이것이 저는 너무 큰 스트레스네요 ㅠㅠ

한마디 하긴했어요!! 그렇게 공부만했으면 서울대나 카이스트정도는 갔어야되지않냐?  왜 힘들게 공부배워서 막노동보다 더힘든게 애보는건데

유치원 선생이나 하고앉았나?  요런식요 ㅋ

속은 후련했지만 그엄마 눈빛은 제가 열등감 쩐다는 눈빛?

으로 느껴졌네요 ㅡㅡ

솔직히  고졸이 어디가서 무시받을건

아니다 싶거든요? 

요즘 이 엄마때문에 영어단어 외우고 있네요 ㅡㅡ

이렇게 까지하며 만나야는지 너무너무 고민이랍니다ㅠㅠ

게다가 우리아인 내성적이고 소심한 아이고

그 선생딸은 엄청 똑부러지고 말도잘하고

제 눈치 1도안보며 우리아이를 막 가지고놉니다. 

매일 당하는입장이죠!! 

아이들끼리는 뭐 그럴수있다쳐서 소심한아이 오히려

득될수도 있어서 굳이 떼어놓고는 싶진않아요~

그 선생엄마도 유식한척하는거만 아니면

크게 밉상은 아닌데

어떻게 좋게 그만하게 만드는 방법 없을까요?

은근 고졸 무시하는것 같아서 무슨말하려니

무식하다고 할까봐 자꾸 참게되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