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목 도모를 하지 않고 "혼자"인 것.
익명 2022.07.14 19:28:28
조회 516 댓글 5 신고
안녕하세요, 현재 가정주부 겸 결혼전부터 소소하게 상업예술을 
아주 작은 규모로 하고 있습니다. 어느 정도냐면, 정말 아주 아주 친한 친구 한 명만
사업명을 알고, 다른 친구나 지인들에게는 상호명이나 sns 계정조차 알려주지 않고 있어요.
이렇다 할 만큼 큰 수익을 내는 일도 아니고, 또 단순히 수익적인 부분보다
제가 좋아서 즐기면서 하고 있는게 크기 때문에 sns도 잘꾸며진 제 일기장 같은 기분이라..
선뜻 알려주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게다가 전에 지금은 손절한 친구에게 믿고 알려줬다가,
절 싫어하는 친구들에게까지 계정을 알려줘서 염탐 당하기까지해서.. 그 때 이후론 더더욱
주변 사람들에게 제 활동명이나 상호명, 소셜계정조차 알려주고 있지 않아요.

인간 관계 폭이 매우 좁고, 사실 성격상 혼자 자유롭게 작업하는 것을 정말 좋아해요.
결혼하기 전 20대 때엔, 한참 제가 작업하는 역량을 늘리겠다고 여러 수업들을
듣고 배우러 다니기도 했지만 대부분 남는건 실망스런 기억들이었네요.
아무래도 여자들이 많이 모이다보니, 저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제가 모르는 누군가에 대한 험담으로 이루어진 분위기. 그 와중에 그 안에서조차
분쟁이 있어서 서로 같이 작업하기 싫다는 얘기... 
일대일로 수업을 들은 적도 적지 않은데, 선생님들하고의 관계도 그다지 편하지는 않았어요.
뭔가 어느순간부터 영업(?)을 시작하려는 사람들도 있고, 아니면 첫날 선불로 지불한 수업료
다 받고나서 바로 태도가 변해서 수업하길 귀찮아한다던가. 하여간 좀 부정적 경험들이 많았어요.

지금은 제 개인적으로 작업한지 경험도 많이 쌓이고, 어지간하면 그동안 배웠던 것들을 응용해서
독학을 하며 스스로의 역량을 기르고 있기에 크게 뭔가 배우러가야겠다는 필요성은 못느끼고 있어요.
어지간하면 독학으로 해결하려고 하고, 심지어 작업하는 것마저 소셜 활동을 일체 하지도 않을뿐더러
오로지 혼자 작업하고 sns에 업로드하고 그러다 가끔 판매되면 거래하고.. 그 반복인데
막상 어떤 예술 분야던지간에 온라인상이든, 그게 오프라인으로 발전을 하든 사람들이
다른 작가분들과 서로 소통하며 지내는 모습들이 보이더라구요. 

아무리 수익을 생각하고 하는 일이 아니라고 해도, 제가 너무 폐쇄적으로 지내는건 아닌지
좀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그림이면 그림, 조각이면 조각, 이렇게 특정 분야로 정해진게 아니라
제가 갖고 있는 모든 기술들을 동원해서 작은 소품들을 만들어내고 있다보니
친목을 만드는 것도 쉽지는 않구요. 그런데 막상 돌아보니 다들 모여서 작업하고 소통하는 느낌인데,
저만 너무 고립되어 있는 것 같은 기분도 들고...그래서인지, 어딘가에서 제 활동명을
밝히는게 괜히 꺼려져요. 아무하고도 소통하고 있지 않는 기분이 들어서.."혼자"여도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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