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나야! 모바일등록
익명 2022.06.22 05:5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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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가 있어서 참석했다가

생각지도 않은 감투를 쓰고

나오는 중 나와 같이 걷던 일행을 뒤에서

불러세운다.

난 그냥 천천히 걸었고

잠시 그와 이야길 나눈 일행이 달려온다.

뭐래요?

당신 남편이 뭐 하는 사람이냐고!

엥? 그게 왜? 관심사가?

내가 뭐하는 사람인지 물어보면

당연지사였는데

남편이 궁금하다?

역시 옛날사람! 일명 꼰대

난 나야. 그냥 나로 인정받는게지

무슨 남편을? 꼬리표달고 다니는것도

누구처럼 문화원장도 아니고

도의원도 아니고 ㅎㅎ

남편 뭐하는 사람이냐는 말이

종일 뒷통수에 매달려있던 하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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