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사람들과 만나서 대화를 하다보면...

역시 배운 사람이 다르긴 다르다는 생각이 든다.

대화를 해도 주요 관점 파악도 안되고, 의사전달도 안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한마디를 해도, 좀더 의미심장한 답변이 오가고

농과진담을 적절히 섞어가면서도

상대방 기분나쁘지 않게 배려하는 대화의 기술은 참 놀랄만하다.

배워둬야겠다는 순간순간이 많다.

오늘도 치과의사선배님 전화가 왔다.

추진하는 일들에 대해서 경과보고?

추후 진전봐가면서 연락한다고 한다.

10년전 캄보디아 의료지원봉사 함께 갔을때도

아침 5시에 일어나 거기 직원과 나를 툭툭이에 태워서

8시까지 시내투어를 해줬었는데....

암튼 상대방에 대한 배려심은 대단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