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의 횡재
익명 2022.04.25 05:10:36
조회 550 댓글 4 신고

주말하루를 3등분을 해서 산다

아주 가끔은 4등분할때도 있다.

새벽시간. 오전, 오후, 저녁시간

어제는 딱 3등분만 계획하고 시작했는데

생각지 않은 일들이 ㅎㅎ

즉흥적으로 이벤트를 만들었다.

당초 스터디까페 가서 책좀 보려고 했는데

노오란 유채꽃이 그간 못간 제주도 생각나기에

딸과 찾아갔다.

인근 지역에서도 소문을 듣고 많은 인파가 봄을

즐긴다.

뜨거운 태양과 유채꽃보다 사람이 많은듯하여

대충 눈요기하고 철수

아.아가 그리워 예쁜까페 찾아서 ㅎ

그곳에서 친구가 곧잘하는 제트스키한무리가

노니는것을 보고

갑자기 친구에게 문자를 보냈다.

혹시 벌써 물놀이하러 나온거임?

어떻게 알았냐고. 이 근처?

카페근처는 다른 팀이고

친구네는 다른 지역에서 한다고

얼른 오란다.

오늘 고사지내고 한가하다고. 태워준단다.

3년전 여름 실컫 탔던 기억이 가물가물

오늘은 책이 눈에 아니 들어올것 같다.

물 열방울 이하만 묻혀주면  타겠노라 약속을 받아내고

제트스키 탑승

친구야 잠수복?같은 물놀이 전용슈트를 입었지만

난 아웃도어차림

글서 제트스키까지 3미터정도를 업어갔다.

남편,아들말고 외간남자에게 업힌건 난생처음

제트스키뒷자리에 타고

운전자를 끌어안아야 하는데

내가 어색했나부다.

친구가 불안했는지 앞으로 위치 변경.

출발

ㅋㅋ

예전과는 비교가 안된다.

두눈을 감지 않고 탈수 있어 온세상 초록물결을 볼수 있었다.

매주 산책하는 그 길을

물 위에서 파노라마영화처럼 볼수있다니

아주가끔 속도를 내기도 하고

모터소리보다 더 크게 음악을 켜놓아서

물위를 달린다는 느낌도 덜했다.

그냥 유유자적

내가 그동안 못가본 신세계를 만나고

다시 원점으로 되돌아왔을때

마지막으로 곡예운전을 한다.

포말이 제트스키가 일으킨 파도가 공포스럽지만

그 속에서 내가 스릴을 느끼고

소리를 지르면서 내안에 답답함을 토해냈다.

친구야 고마워

갑작스런 일정이었는데

매번 콜해도 내가 옷버린다고 노우를 했는데

물한방울 안튀게 해준다는 그 뻥덕분에

제트스키를 탔네

탑승하면서 내가 인심이 후해져서

20방울까지 허용할게 했더니 내릴때. 그 약속 지켰다. 하는 친구

막바지에 너가 부린 묘기에 내오른쪽 무릎에 

물방울 30개정도 ㅋㅋㅋ

이것도 용서

되돌아오는길에 일어나보라케서

졸지에 타이타닉 여주인공 흉내도 내보고

평생 잊지 못할듯~~

진짜루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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