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반전에 퇴직을 했다.   

20대부터 거의 쉬지않고 일을 해서 그런지 난 늘 쉬고 싶었다.

미뤘던 무릎수술도 하고.. 

스페인 여행도 가고.. 

갔다와서 이것저것 배우면서 쉬었다가 알바도 알아보려고 했는데

여행에서 돌아온 다음날 코로나확진자가 처음 나왔다.

그리고 지금 2년을 넘어가고 있다.  에효~~~

배우는것도 못하고..

다시 일을 알아보는것도 못하고..

집에만 박혀있으니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막힌다.

남은 인생 뭘하며 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