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와 관련하여 알게 된 두 남자.

2014년부터 알게된 y와 2016년부터 알게된 d

y는 살갑고 모든 적극적으로 하는 성향의 동생이고

d는 이기적이고 까도남 스탈 대선배이다.

d는 승진하믄서 한시간거리 인사이동해서 볼수없고

통화나 톡으로만 연락을 했고

y는 울 4인 단톡방에서 산 정상고지 인증샷으로

아님 멋진 선곡으로 기분좋게 해서 매일 봐온

사이같고. 한달에 한두번은 점심도 넷이 함께 해오며

우정을 다져왔다.

그 두남자가 울 동네에서 불금을 즐기고  체험관서 잠을 잤는데

Y에게

한살 아래라 가끔 술자리에서 말놓고 편하게 지내지만 그래도 내가 꼭 존칭써주는 이유는 관계가 혹여

틀어질까봐 조심하는거라는거 알지?

어젠 고마워

불금즐기고 힘들텐데 누나들  두명 챙긴다고

아침일찍부터 산책하러 와주고

ㅎㅎ 담에도 근무시간 보면서

5시반까지 와서 누나들 산책 에스코트 해준다는 

아우님 항상 감사. ㅎ

d선배님

으그 간만에 울 모임 게스트로 초대해서 을매나 좋았으면 조퇴하고 한달음에 달려왔누?

글고 동생 생일이라고 기타치며 라이브쇼해주신거 감사.

근디 어제 아침 넘한거여

y가 우리 두명 산책하러 그 새벽에 나갔으면

기다려주지좀

글고 키도 갖고 가서리 모두가 그 키 잦느라 개고생

계약자인 나는 멘붕 

두명 빠져 나간 숙소가서 키 찾느라 헛수고

글고 직원에게 사정하게 하고

결국 쟈켓 주머니 확인하라고 하니깐 그제서야

있다고 ㅠㅠ

암튼 그 멀리서 다시 와야하는 번거로움 발생

담부턴 울 모임 게스트로 초대할지말지

고민중 ㅠㅠ

조심하시길. 인연 끊는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