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어렸을때 동네 언니오빠들과

하루종일 시간 가는줄 모르게 놀았던 놀이

힘쎈 팀편에 들어가 놀다보면

매번 승리는 우리편꺼

난 언니 오빠가 없어서 늘 깍두기

추석연휴 하루를 온전하게 오징어게임에 바쳤다.

처음엔 단편영화인 줄 알고 보자고 한건데

9부작짜리

설마 하는 세상이 영화속에서 펼쳐졌다.

빚쟁이들이 세상속에 설곳이 없을때

네모세모동그라미 명함속의 한탕주의로

몸을 맡긴다.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그 거대한 인형이 게임탈락자를 총살하는것이

심상치 않았다. 무섭다. 이 영화를 이어서 봐야할지

영화속에서  게임참가자들은 죽음의 공포속에서

결국 포기하고 바깥세상에 살고자 나왔으나

이미 이 세상에서 자신의 존재감이 없다는것에

다시 한탕주의로 게임안으로 들어가길 희망한다.

그들은 돈이 필요한 사람들이다. 돈 아니면

죽음  양자택일뿐

주인공이 우여곡절끝에 살아남아

그 456억원의 상금의 카드를 받고 세상에 나오지만

선뜻 그 돈을 사용하지 못한다.

그들의 피가 낭자했던 그 장면들이 주인공에겐 트라우마가 되고.

많은 이야기들이 내재되어 있어

생각을 하게끔 하는 드라마였다.

일명 넷드

식스센스를 자극하게 하는 드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