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day
며칠전 소개팅 했다고한 글쓴인데요 모바일등록
익명 2021.04.14 17:35:23
조회 385 댓글 5 신고

안녕하세요 저는 이십대 후반 미혼 여자입니다

 

(일단 글이 좀 길어요..)

 

며칠전 회사 팀장님께 소개를 받았어요..

사람 진국이고..선하고.. 근데 나이가 저보다 11살이

많더라고요..

 

이젠 저도 결혼할 나이가 되가고 하고 일단 가볍게 만났어요..

 

첫만남.. 나쁘진 않았어요.. 사람도 착하고..

근데 이게 착한게 묘하게 눈치없이 착한?

그날 비가 많이 쏟아졌고 요새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10시까지라 저녁먹고 헤어졌어요...

 

저는 건너서 택시를 타야해서 비도 오고 그러니

먼저 가셔도 된다고 혼자 가겠다고 했는데..ㅋㅋ

네~하고 가더라고요....;;??

 

뭐..그러려니 귀엽게 넘겼어요...

 

그러고 지난주 주말 서로 쉬는날 만나서 밥도 먹고

차도 마시고 했죠..

 

데이트 아닌 데이트 후 이사람이랑 끊어야 하나 진지하게 고민이 생겼습니다..

 

일단 첫번째는 제가 짬뽕을 진~~짜 좋아합니다..

그래서 팀장님이 팀장님 집근처 짬뽕집을 추천해주셨고

가고싶다~ 이런식으로 말을 했더니

소개남한테 말해서 제가 짬뽕 좋아하고

먹고싶어 한다고 말했나봅니다..

그랬더니 소개남이랑 톡했는데

"첫만남때 양식 좋아한다더니 뜬금없이 짬뽕~??

그럼 그날 거기갈까??"

 

이러길래..

 

아니라고 그냥 했던말이라고 그냥 피자집가요

이런식으로 말하긴 했습니다..

 

저도 오랜만에 소개팅이라 주변에서 많이 궁금해들 하더라고요...

그래서 짬뽕얘기가 나왔고

주변에서 근데 진짜 그얘기 듣고 짬뽕집 데려가면 진짜 눈치 없는거라고..

 

근데 전 나이도 있고 그리고 얘기했을때 피자집 가자고도 했는데ㅋㅋㅋ

 

짬뽕집 데려가더라고요?

심지어 신발 벗는 식당이었습니다...

 

뭐...이건 저도 약간 잘못아닌 잘못이 있어서 넘기고

2차로 카페가서 얘기나 할겸 나와서 카페를 갔죠..

 

근데 제가 리액션이 좋단말을 주변에서 많이 하더라고요?

 

대화하면서 제가 리액션을 해주니 무슨 격투기 얘기만 해요ㅡㅡ

 

그러다가 취미얘기로 빠져서 취미는 또 십자수,바느질이래요ㅋㅋㅋㅋ뭐..취향존중이니 그러려니 했는데

 

뜬금포로 자기는 여자로 태어나고 싶었단 생각이 많이 들었대요..

 

그럴 수 있죠..남자들 그런상상 많이들 하니 대수롭지 않게 왜그러냐 물었더니

 

이런 여성스러운 취미를 눈치안보고 마음껏 즐기고 싶다고 엄마가 그거보면 ㄱㅊ떨어진다고 그랬다고 하더라고요(진짜 ㄱㅊ떨어진다 이표현 했습니다ㅡㅡ)

 

그리고 또 하나가 

아직 뭐 사귀는것도 아니고 하지만 제가 예민한건지

자기 짝사랑?얘기를 다하고 저를 불렀는데

그 짝사랑 했던 여자 이름을 부르더군요...

근데 묘하게 기분이 더럽네요..?

 

그리고 결정적인거는!!

이사람한테서 매력, 그리고 성적매력 이런거 1도 안느껴지고 연락하거나 데이트 하러갈때 설레지가 않아요..

 

만나면 편하고 좋은데 딱!그냥 편하고 착한오빠?까지로만 보여요...

 

그리고 몇번 만났는데 손한번 안잡았고 스킨쉽 1도 없습니다..

물론 첫날 진도빼는 타입은 저도 아니지만..

 

이렇게 이성으로 보이지도 않고 설레지도 않은 이 남자랑 계속 인연을 이어가도 될까요?

 

대화나 행동보면 왜 이나이까지 혼자였는지 알것 같아요...

그냥 착하기만한 사람입니다....

 

아직 정식으로 사귀는 단계도 아닌데 제가 오버하고

예민한걸까요...?

 

설레임이나 두근거리지도 않고 성적매력도 전혀 안느껴지는데..

 

그래도 예의로라도 더 만나야 할까요ㅜ?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실거에요..?

 

길고 두서없는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
다른 글 추천
페이스북 로그인
꾸미기
제목 작성자 조회수 작성일
[필독] 게시판 이용규칙(2020.02.07 수정)
게시글은 최소 3줄 이상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2019.05.14 수정)  (2)
[필독] 저작권 관련 게시글 삭제 처리 기준 (2017.02.15 링크 추가)  (22)
보석자주 착용하시는분 봐주세요   모바일등록 new (4) 익명 134 21.05.09
뭐라고 해야할까요?   모바일등록 new (6) 익명 195 21.05.09
시어머니한테 문자도 하시나요?   모바일등록 (5) 익명 202 21.05.08
돈이최고   (4) 익명 188 21.05.08
아이패드꼭필요한가요? ?   모바일등록 (7) 익명 202 21.05.07
어버이날때 시부모님에게 용돈드릴때   모바일등록 (7) 익명 299 21.05.07
구미구미   모바일등록 (5) 익명 244 21.05.07
골때리는   모바일등록 (7) 익명 453 21.05.06
등산의 계절   모바일등록 (3) 익명 324 21.05.05
초3 조카있는 분들께 질문이요   (7) 익명 234 21.05.05
좋은세상   (1) 익명 128 21.05.05
졸리다.   모바일등록 (1) 익명 130 21.05.05
걍~너랑 말 섞기 싫다   모바일등록 (3) 익명 341 21.05.04
비온다   (1) 익명 139 21.05.04
그냥 마음이 뻥뚫린거같아요   모바일등록 (8) 익명 477 21.05.02
어린이집 처음에는 엄마가지켜보고하나요? ?   모바일등록 (3) 익명 220 21.05.02
첫 휴가   모바일등록 (2) 익명 178 21.05.02
어느아파트를 선택하실건가요? . . .   모바일등록 (10) 익명 432 21.05.01
놀자   모바일등록 (5) 익명 199 21.05.01
삼행시   모바일등록 (16) 익명 345 21.04.30
글쓰기
 
행운의 다이아몬드~ 클릭하시면 포인트 5점을 드려요~
Copyright ⓒ EZHLD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