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30·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최고 공격수로 뽑혔다. 

손흥민은 12일 영국 BBC 해설가 앨런 시어러가 선정한 32라운드 ‘이 주의 팀’(Team of the Week)에서 

최전방 공격수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시어러는 “(손흥민은) 세 번의 유효 슈팅으로 세 골을 넣었다.

냉철한 마무리가 차이를 만들어낸 경기에서 완벽한 퍼포먼스였다”고 했다.

EPL은 “애스턴 빌라는 슛 8개를 날렸으나 득점하지 못한 반면 

토트넘은 슛 5개를 시도해 1개만 빼고 모두 골로 연결시켰다”며 “시어러가 보기에 

이는 완벽한 퍼포먼스를 보여준 해트트릭 영웅 손흥민 덕분이었다”고 했다. 

시어러는 EPL 역대 최다 득점자(260골) 출신 해설가다.

손흥민은 지난 10일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애스턴 빌라와 벌인 

리그 3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골을 몰아쳤다. 

이번 시즌 리그 15~17호 골이다. 

손흥민의 프리미어리그 두 번째 해트트릭이었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앞세워 4대0 승리를 거두며 4연승과 함께 4위를 수성했다.

손흥민은 현재 리그 득점 2위다. 

손흥민을 제외한 토트넘 선수 중에선 무실점 승리를 이끈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이 주의 팀 수비수에 선정됐다. 

그밖에 지난 9일 사우샘프턴을 6대0으로 꺾은 첼시 선수가 4명 뽑혔다. ‘

해트트릭 영웅’ 손흥민, 프리미어리그 ‘이 주의 팀’ 선정 

김상윤 기자 2022.04.12. 0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