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E0 등급이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케아의 가구는 포름알데히드가 가장 적은 E0등급에 속한다. /이케아 코리아 홈페이지 갈무리

이케아 E0 등급, 포름알데히드 방출량 훨씬 적어

[더팩트ㅣ이성락 인턴기자] 이케아 E0 등급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 가구업체들은 이케아가 다른 나라보다 가격이 비싸게 받고 품질도 떨어진다는 이유로 이케아에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하지만 이케아가 비판받을 부분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환경적인 측면에서 이케아 쇼핑 콘셉트는 칭찬받을 만하다.

이케아의 쇼핑 콘셉트는 계산대에서 물건을 담을 무상 비닐봉지나 종이가방을 제공하지 않는 것부터 시작된다. 일회용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이케아의 노력이다. 제품 역시 환경호르몬 방출이 적다. 가구의 친환경 인증은 새집증후군의 원인으로 알려진 포름알데히드 방출량에 따라 SE0-EO-E1-E2로 나뉘는데, 이케아 가구는 포름알데히드가 가장 적은 SE0나 E0등급이다. 반면 비슷한 가격대의 국내 가구 대부분이 E1, E2에 속한다.

국내 유명 가구 브랜드 업체들도 유아방 전용 가구에만 E0를 쓰고 나머지 대부분 가구는 E1등급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케아의 E0등급은 E1에 비해 포름알데히드 방출량이 70% 이상 적은 것이다.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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