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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수연 영결식 엄수
100 뚜르 2022.05.11 10: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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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호 장례위원장 추도사

11일 오전 10시 삼성서울병원에서 배우 강수연의 영결식이 엄수됐다. 식장에는 ‘별보다 아름다운 별, 안녕히’이라고 적혀 있었다. 영화진흥위원회는 한국영화계 첫 월드 스타가 떠나는 모습을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했다. “수연님, 그리울 겁니다” “떠난 후에야 당신이 큰 사람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남겨놓으신 작품들 보며 추억하겠습니다” 같은 추모의 글이 달렸다.

장례위원장을 맡은 김동호 강릉국제영화제 이사장(전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이 추도사를 했다.

“오늘 우리 영화인들은 참으로 비통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믿기지도 않고 믿을 수도 없는 안타까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수연씨, 이게 어찌 된 일입니까. 우리가 자주 다니던 만두집에서 만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았는데 졸지에 제 곁을 떠나다니. 이게 어찌 된 일입니까. 모스크바에서 처음 만난 지 33년이 흘렀습니다. 그동안 아버지와 딸처럼, 오빠와 동생처럼 지내왔는데 나보다 먼저 떠날 수 있는가요? 21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월드스타라는 왕관을 쓰고 멍예를 지고 당신은 참으로 힘들게 살아왔습니다 명예를 지키기 위해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당신은 억세고 지혜롭고 강한 분이었습니다. 어려움 속에서도 내색하지도 않고. 타고난 미모와 범접할 수 없는 위엄을 갖춘, 남자 못지 않은 강한 리더십과 포용력으로 후배들을 이끌었습니다. 이제 오랜 침묵 끝에 새로운 영화로, 타고난 연기력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모습을 보게 되리라 기대했는데. 그 영화가 유작이 되리라곤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처음 응급실에서 또 중환자실에서 비록 인공호흡기를 장착하고 숨을 거두는 순간까지도 평온한 모습으로 누워 있는 당신을 보면서 만감이 교차했습니다. 비록 강수연씨 당신은 오늘 우리 곁을 떠났어도 지상의 별이 졌어도, 당신은 천상의 별로 우리들을 지켜줄 것입니다. 강수연씨 부디 영면하시기를 바랍니다.”

임권택 감독, 배우 문소리·설경구의 추도사가 이어졌다. 사회를 맡은 배우 유지태는 “이 모든 것이 영화 속 한 장면이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1980~90년대에는 강수연이 곧 한국영화였다. 부산국제영화제가 위기에 처한 2015~17년에는 공동집행위원장을 지냈다. 강수연은 넷플릭스 영화 ‘정이’로 9년 만에 관객을 만날 기대에 부풀어 있었다. 복귀작은 유작이 되고 말았다.

강수연은 지난 5일 오후 뇌출혈로 쓰러져 병원 치료를 받다가 7일 별세했다. 그의 유해는 이날 화장 후 용인추모공원에서 영면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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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기사 보기 : https://news.v.daum.net/v/20220511101514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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