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라고 

내 마음 다 알아주는 것도 아니고

연인이라고

내 감정을 다 포용하는 것 아니다

지인이라고

내 생각 다 읽어주는 것 아니고

부모라고

내 기분 다 받아주는 것아니고

친하다고

내 사정다 이해해주는 것아니다

기대려는 마음은 버리는 것이 좋고

의지하려는 생각은 내려놓는 게 좋다

그게

서운해지거나 상처받지 않는 일이고

서로에게 편한것이다

큰 사람이 

되기 보다는

좋은 사람이 되고

높은 사람이

되기 보다는

어진 사람이 되고

강한 사람이 

되기 보다는

따뜻한 사람이 되라

그게 더 행복한 사람이다

                   -- 유지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