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월엔 보리바람 슬프다 모바일등록
가을날의동화 2023.06.01 10:5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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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곤한 유월의 긴 햇살

봄꽃을 분주히 다 보내고

밭보리 익어가는 소리 평온하다.

 

 

바람 누런 보리밭 가는 길

논두렁 뚝 찍어 끝나는 곳엔

찔레꽃 소담한 소솔길이 있다.

 

 

뻐꾸기 푸르도록 울음 길고

아카시아 향기 자욱한

길게 쏟아진 햇빛의 비명 깊은 숲

 

 

찔레가시 찔린 손으로 

꽃 쥐어주던 그날 이후

 

햇살이 긴 유월엔 

누렇게 불어오는 보리바람이 슬프다.

 

 

글/ 이영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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