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임우성
뚜르 2023.02.25 08:5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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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임우성


 

뭔 놈의 달이

스므 여드레 밖에 되지 않아

뭔가를 좀 해 볼려고

그럴려고 그러는데

달이 다 가버리고 말았다

 

가당찮은 핑계

터무니없는 구실로

속절없이 보낸

또 한 달을 변명하고

책꽂이에 두고 눈길만 스쳤던

시집에 쌓인 먼지를 털었다

 

맹물같은 시 두어 편을 읽고

노트북을 열었다

단어 하나가 바위처럼 가슴을 짓눌렀다

삼월

 

예기치 않은 어려운 손님마냥

불쑥 다가와 버티고 선

이 삼월을 나는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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