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수 예수의 노래
도토리 2022.12.24 02:5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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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수 예수의 노래 / 정연복

 

나에게는

꿈이 하나 있네

 

‘사랑’이라는

집 한 채를 짓고 싶다네

 

인정이 메마르고

사랑이 턱없이 모자라서

 

각박하고 살풍경한 세상의

어느 한 모퉁이에

 

사람의 온기가 감도는

작은 집 하나를 짓고 싶다네.

 

가진 것은 별로 없어도

배움은 그리 많지 않아도

 

생명을 아끼고 보듬는

착한 마음씨는 변함이 없는

 

세상의 작고 이름 없는 사람들의

맑고 순수한 뜻을 모아

 

사랑의 따스한 기운이 넘치는

예쁜 집 한 채 만들어가고 싶다네.

 

사람들은 나를 전지전능한

‘하느님의 아들’이라 칭송하지만

 

그런 거창한 찬양은

내게는 썩 어울리지 않는 것.

 

내 가슴속 단 하나의

꿈과 희망은

 

그저 작고 볼품없는

사랑의 집 한 채를 짓는 것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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