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과 나뭇가지
뚜르 2022.12.05 13:05:47
조회 276 댓글 0 신고


 

어느 스승 아래 제자 둘이 있었습니다.
둘은 서로에게 라이벌 의식이 존재하고 있어서
사사건건 의견이 충돌했습니다.

어느 날 한 제자가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가지를 보며 다른 제자에게 말했습니다.

“바람이 부니깐 나뭇가지가 움직이네.”

그러나 다른 제자가 정색하며
말했습니다.

“식물인 나무가 어떻게 혼자서 움직이겠어.
저것은 나무가 아니라 바람이 움직이는 거야.”

움직이는 것은 바람이다.
아니다 나뭇가지가 움직이고 있다.
이렇게 시작된 말싸움이 큰 싸움으로 발전되는데
마침 그 모습을 바라보던 스승이
조용히 말했습니다.

“지금 움직이는 것은 바람도 나뭇가지도 아니다.
바람이 불고 있는 곳은 너희의 마음속이고,
움직이고 있는 것은 너희의 마음이다.”

스승은 다시 제자들에게 말했습니다.

“그렇게 세차게 움직이는 마음은 너희 마음의
벽에 부딪혀 상처를 남길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가슴에도 멍을 남기는 법이다.
너희의 마음을 그렇게 움직이는 그 차디찬 바람은
도대체 어디서 불어오는 것이냐?”

스승의 말을 듣고 깨달은 두 제자는
서로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다시는 다른 사람의 언행을 함부로
평가하지 않았습니다.

 

 

살면서 자신의 신념을 굳게 믿고
앞으로 나아가는 의지는 꼭 필요합니다.

하지만 그 의지와 신념이
다른 사람의 마음을 무시하고 상처 입히는
경우가 있어서는 안 됩니다.

조금만 주의해서 주변을 바라봐 주십시오.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면서까지 지켜내야 할
신념은 없는지 말입니다.

 

# 오늘의 명언
신념은 명사가 아니라 동사라는 사실을 명심하라.
신념은 실천하면서 얻어지는 것이지
말로써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 주얼 D. 테일러 –

 

<따뜻한 하루>

제목 작성자 조회수 작성일
하얀 비둘기   (4) 뚜르 177 23.01.25
겨울잔디의노래   (1) 도토리 150 23.01.25
동판수진일용방(銅板袖珍日用方)  file (4) 몽중환 177 23.01.24
♡ 인생은 생각하는 대로 된다  file (2) 청암 296 23.01.24
하루살이의 노래   도토리 166 23.01.24
시래기를 삶으며 / 강우식   (2) 뚜르 140 23.01.24
無面渡江(무면도강)  file (2) 뚜르 166 23.01.24
겨울 나그네   소우주 160 23.01.24
새해 덕담   김별 153 23.01.24
♡내가준 먹이♡   모바일등록 백두산 127 23.01.24
뒷간 화장실 이야기  file 솔새 167 23.01.24
겸손한 사람은 아릅답다   (1) 직은섬 199 23.01.24
설날  file 모바일등록 김별 156 23.01.23
새해맞이 노래   도토리 94 23.01.23
동치미   (5) 몽중한 185 23.01.23
함께 행복하기   (4) 뚜르 239 23.01.23
멋진 명언 짧고 좋은말   (2) 바운드 190 23.01.23
나는 당신이 참 좋습니다  file 모바일등록 (3) 블루아이스 350 23.01.23
♡희망이라는 불씨  file (5) 청암 188 23.01.23
엉뚱한 상상  file (6) 몽중한 197 23.01.23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