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시 겨울시 호미숙 눈내리는 날 커피를 마시며
호미숙 2022.12.01 12: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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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내리는 날 커피를 마시며/호미숙

겨울 노래

7월에 발매 된 노래 호미숙 작시

진정 작사.작곡/송윤선 노래

눈 내리는 날 커피를 마시며 (진정 가요 싱글 4집)

#신곡 2022.07.20 발매 #호미숙 작시, 진정 작사/곡 (Feat.송윤선)


하얀 별이 쏟아져

내리는 창가

어루만지는 찻잔에서

커피향에 그대의

입맞춤처럼

온기를 느껴봅니다

마주할 수 없는

그대를 그리며

두 잔의 커피를

내어 놓고

우리의 마지막 겨울밤

기억을 떠올립니다

조용한 카페

창밖의 겨울밤 풍경

가로등 불빛에 반짝이는

눈꽃 송이는~

마지막 겨울밤

기억의 편린들입니다

식어가는 커피 잔

하얀 이별의

아픔이 응고되어

싸늘하게 차가운 가슴속을

헤집어 놓습니다

조용한 카페

창밖의 겨울밤 풍경

그리움에 커피를 마시면

용해되지 않는

둘만의 밀어가

함박눈이 되어 내립니다

눈 내리는 날

눈 내리는 날

눈 내리는 날

커피를 마시며

그대를 그려봅니다

눈 내리는 날

눈 내리는 날~

12월에 오신다 하여/호미숙

오소서, 그대여

동구 밖 12월 소식에

바람의 문을 열어두고 그대를 기다립니다

일기예보의 하얀 눈 소식에

백설로 길 잃을까 눈 쓸고 표시해두었습니다

코끝 시린 겨울 안부에

당신 머무를 사랑방에 화롯불 피워 놓았습니다

찬 바람을 몰고 온다기에

털실로 짠 커튼으로 문 틈새를 가렸습니다

철 지난가을 옷을 입었다기에

겨울옷 한 벌 마련해두었습니다

시린 손 비비며 총총걸음 재촉한다기에

그대 빈자리 입김으로 데워 놓았습니다

그대와 마주할 원탁 위에

커피 향 그윽하게 방안 가득 채웠습니다

12월에 오신다 하여

훈훈함의 겨울맞이

정성껏 마쳤습니다


당신과 함께하는 12월이라면/호미숙

11월의 끝을 지나 12월의 맞이하는 영시

주말여행을 떠나는 자동차 행렬의 꼬리를 물고

88도로 위를 질주합니다

어둠을 밝히는 서울 야경의 불빛이

오늘따라 더욱 찬란한 불기둥은

강물에 물구나무 서서 오색 물로 여울집니다

시린 등만 밝히는 천호공원 벤치에는

지난가을 연인들의 추억이 도란 거리고

인공 개울의 마른 바닥엔 뛰놀던 아이들의

웃음이 낙엽 되어 까르르 뒹굽니다

어제도 혼자 걷던 길 위에 서서

겨울 여인의 쓸쓸함을 기대어 줄

넓은 어깨와 포근한 품이 그리운 밤입니다

텅 빈 어둠에서

문득 당신의 환한 미소가 반기는 착각에

멍하니 불을 켜지 못하고 멈춰있습니다

커튼을 젖히고 유리 문을 열어 두고

12월의 바람에 묻어올

당신 향기를 그리며 소파에 앉아있습니다

시린 그리움의, 차가운 고독의, 질긴 외로움의

긴 기다림에 종지부를 찍을 수 있으련만

당신 대신 찬 바람이 가슴속까지 머뭅니다

당신과 함께하는 12월이라면

한 해 마무리도 따스할 것입니다

눈꽃 사랑의 12월입니다/호미숙

비스듬히 누운 하얀 그림자

밟고 지나는 햇살이 그리운 12월입니다

연인들 무언의 약속을 새겼던 그곳에

한 쌍의 비둘기가 먼저 날아와

사랑놀이로 눈 위에 사랑 시를 쓰고 있습니다

아쉬운 한 해를 마무리할 즈음

글이 되지 못한 단어들이 얼음 위에 구르다

양지쪽 바위틈에 마른 풀잎에 바람으로 머뭅니다

12월의 사랑은

완숙한 모습으로

날개 없이도 비상하는 세월 그네에 올라

힘껏 비상을 꿈꾸며 박차고 오릅니다

외투를 갈아입고 장화 신은

12월이 걸어 들어옵니다

변함없는 연인들의 사랑탑이

키 높이를 더해가는 빙벽 한쪽에

눈꽃 관을 쓰고 수정으로 빛나고 있습니다

당신의 훈김처럼

나뭇가지를 에두른 흰 눈

청초함이 더욱 빛나는

12월의 눈꽃 사랑을 당신께 드립니다

12월과 함께 떠나는 임아/호미숙

12월의 설원 한가운데

홀로 남겨놓고 떠나는 임아

하루하루 시간을 잡았건만

재촉하는 세월에 떠나는 임이십니다

12월의 철새는 멀리서 찾아오는데

매정하게 발길 돌려 떠나는 임아

눈빛 고운 순정은 쌓였건만

즈려밟고 떠나는 임이십니다

12월의 뜨겁던 우리만의 인연인데

한낮 모닥불에 사위어가는 불꽃같은 임아

애달픈 흰 눈을 뿌려 당신 발길 막았건만

뜨거운 입김 불어 녹여놓고 떠나는 임이십니다

12월에 당신이 훌쩍 떠난다 해도

임이 주신 추억의 발자국 따라

우리들의 소중한 사연을 얼음으로 얼려

영원히 녹을 수 없도록 빙산에 묻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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