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의 기도 /김동수
뚜르 2022.12.01 09: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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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기도  /김동수

 

 

해 뜨는 생각으로

가슴을 붉게 물들었던 시간이

엊그제 같은데 이제 노을이

따뜻하게 다가오는 저녁입니다

 

이리저리 헤매던 세상 길

비탈진 삶 속 부족함 속에서도

아무 탈 없이 편안하게 지내온 것도

돌아보면 감사할 뿐입니다

 

살다 보면 누구나

좋은 일만 있을 수는 없겠지만

잘한 것보다는 못한 것을

깨달아 마음을 추스르게

지혜 주심도 감사합니다

 

마음으로 걸었던 순간순간이

지나고 보니 다 나 아닌

세상 사람들의 관심이고 사랑이었습니다

 

하늘처럼 높고

바다같이 넓은 마음은 아닐지라도

선한 내 마음이 그들에게

사랑이길 기도합니다

 

오는 해에는

겸손한 마음으로

분수를 아는 선한 모습으로

누구를 만나든 편안한

친구 같은 사람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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