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길 모바일등록
김별 2022.10.31 11:53:37
조회 353 댓글 2 신고

사랑의 길 /  김별

 

당신을 사랑함에

세상의 가장 낮은 자리에 

바다로 임하겠나이다

 

당신께서 

얼마나 먼 길을 돌아 

여기까지 왔는 지 알 수 없지만

강물 같은 세월 다 접으시고

기다린 시간만큼 쌓인 향기를 품어

이 바닷가 바람부는 언덕에 

해국으로 피어 나소서

 

별에게 길을 물어

여기까지 임한 당신의 고단한 발을 씻어 드리고 

그 발등에 입맞추겠습니다

그리고 비로소 그윽한 당신의 향기에 취하겠나이다

 

대지를 흘러온 세상의 모든 강물이 

창대한 바다에 이르러 다시 

싱그러운 생명의 근원이 되듯이

 

오늘도

하늘의 말씀을 듣고자

세상의 가장 낮은 자리에 임하는 것이

 

설령 이대로

시련을 넘어 

죽음에 이르는 길이라도 해도

당신께서 그곳에 계시기에

오체를 투지하옵나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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