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이 가을엔 밀하리라 모바일등록
곽춘진 2022.10.01 01: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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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가을엔 말하리라

 

                      곽춘진

 

배낭 메고 단풍보며 산에 올라

은빛 반짝이는 먼데 강줄기 보고 싶을때

그때는 가을이다

 

낙조들어 서녘 하늘이 온통 붉어지고 

기러기 떼 지어 날면 

그때는 가을이다

 

은빛 갈대 일렁이고 귀뚜리 소리 들리는 밤

사연 긴 손 편지 쓰고 싶을 때

그때는 가을이다

 

그녀가 처연히 돌아서 간

붐비는 거리에 서서 외로움 느끼면 

그때는 가을이다

 

내 삶에 혼자였을 때 

마음 다독여 준 사람 있었던가

 

내 삶에 혼자였을 때 손 내밀어 

사랑 준 사람 있었던가

 

돌아 돌아왔을지언정

사람 냄새, 사는 냄새 가득한 그녀 있어

내 살아감이 참 예뻤는데

 

이제는 혼자가 아니라던, 언제든

푸른 새되어 함께 날자던

그녀는 이 계절에 바람 따라갔습니다

 

어제 보다는 오늘이 그리고 내일이 

더 큰 그리움 안기는 것은

당신 때문입니다

 

이제껏 살아오며 고운 당신 생각으로

행복했는데

살아온 만큼 사랑하나 가슴에 품자는데

그 사랑하나 가슴에 절절이 맺히는데

아직도 사랑이 머물고 있는

 

이 가을엔 말하리라

 

당신 많이 좋아했다고.

 

   2022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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