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안
산과들에 2022.09.29 19:5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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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 눈빛 아니라고

서운해 하지 마라

세상이 어디

두 눈 동그랗게 뜨고 보겠는가

 

이리저리 바쁘게 굴려본들

불분명한 세상살이

어지럽기만 하다

 

보지 않아도 좋을 것들

담지 않아도 되는 것들에서

이제는 자유로워지라는

세월의 속삭임

 

조금 떨어져서 보면

더 선명하게 보이는 세상이

반쯤 감은 두 눈 속에 있으니

 

부릅뜨고 사는 세상

그보다는 여유롭지 아니한가

 

-김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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